[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 18년 만에 2.28 민주화 운동기념식에 참석했다 . 그동안 2.28 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해 달라는 요청이 꽤 오랬동안 있었지만 올해 들어서야 지정이 됐다. 대구 콘서트 하우스에서 열린 첫 국가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고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되어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2,000년 민간주도의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18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문대통령은 “대구 학생들의 움직임이 숨 죽여 있던 민주주의를 깨웠고 전국 곳곳에서 학생들의 항거가 잇달았다”면서 엄혹했던 시절 10대 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면서 학생들의 용기와 정의감이 한국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꾸어 놓았다“며 ”2.28 민주화 운동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라는 점을 강조 했다 .
또 영호남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며 “그 연대와 협력의 바탕에는 2.28 민주운동과 5.18 민주화운동의 상호 교류가 있었다. 달빛 동맹이란 이름으로 대구와 광주가 2.28 민주화 운동을 힘께 기념했다”고 말하면서 “ 우리 국민의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2.28 정신을 온전하 살려냈고 그 연대와 협력의 바탕에는 2.28 민주운동과 5.18 민주 운동이 상호 교류가 있었다 ”고 말했다 .
그러면서 최근 몇년 동안 대구시와 광주시의 달빛 동맹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교류를 해온점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대구시민이 정의로운 민주운동에 함께 해 주실 것을 호소하면서 대구.경북의 선비정신은 고루 한 것이 아니다. 새로움과 정의로움을 추구하는 정신, 혁신유림과 항일 의병운동. 독립운동 등으로 이어진 대구. 경북의 자랑스런 역사는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국민 모두의 자부심이라며 지역민들이 정의로운 민주주의 계승에 앞장 서 줄것을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