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선관위에 6.13 지방선거 공직자 후보 등록을 하고 바로 교육청 기자실을 방문한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기자들이 대구경북 울산이 유일한 보순데 울산의 분위기가 진보가 앞서가고 있다고 하자 자신이 진보후보라고 불리는 것을 의식한 듯 “진보라고 하시지 말라” 고 말하면서 김사열 후보와의 교육감후보 단일화에 대한 일부여론에 대해 “제 개인보다 공적 가치를 더 크게 생각하는 철학도 있었다”고 답하고 “김 후보를 만날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는 “우리 캠프, 그쪽 캠프도 강은희 후보를 이겨야 한다는 강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분이 많다 . 교육감은 진영 논리로 접근하지 말자” 며 다소 논의의 여지가 있음을 내 비쳤다 .
그리고 “교육을 정쟁 판에서 건져 내야 한다 , 그 호소를 한 번이라도 듣게 된다면 진보든 보수든 떠나서 진짜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을 찾게 될것이다 . 그러면 어렵지 않게 저를 선택하게 될것이다 . ” 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홍덕률 후보는 유권자들이 상대적으로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적은 상황에서 끝까지 3자 구도로 가면 승리할 포인트를 35~ 40% 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 날인 24일 오전 9시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대구시교육감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시작했다.
선관위 등록으로 공식 후보가 된 홍 후보는 “오로지 학생과 대구교육 만을 생각하며 힘들더라도 정직하게 선거에 임할 것이고 결국 대구시민의 위대한 선택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후보 등록후 홍 후보는 오후 1시30분쯤 ‘대구교육의 상징 공간’으로 불리는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남평 문씨 세거지 앞 인흥서원을 찾았다.
이에 앞서 홍 후보는 전날인 23일 오후 인흥서원이 있는 남평 문씨 세거지 문희갑 전 대구시장 자택을 찾아 인사했다.
문 전 시장은 홍 후보에게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 바란다”며 “교육감이 되면 솔선수범하고 청빈해야 하며 큰 것을 하려 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라”고 당부했다. 홍 후보는 “대구교육의 새 희망을 인흥서원에서부터 일궈가려 한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홍 후보는 24일 선관위 등록 전에 앞산 충혼탑과 2·28 학생의거기념탑을 참배하며 ‘대구 정신’을 기리고 되새기며 교육감 후보로서의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