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TBC 의 21일 보도 이후 22일 대구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이 긴급 대책회의를 한 후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김승수 행정 부시장 , 정경윤 환경청장 , 김문수 상수도 사업본부장이 5시 50분에 기자 브리핑을 갖고 “문제가 된 물질은 발암물질이 아니므로 안심하고 음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
또 정경윤 환경청장은 작년 하반기에 자체 전수조사로 이러한 물질이 있음을 발견하고 6월 12일 업체에서 원인 물질을 배출하지 않토록 조치를 해 현재 관련 물질의 유입이 차단되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 또 공장에서 원인물질 사용을 막고 제도적인 장치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구미공단의 생산 업체가 사용한 후 폐수로 내보낸 것으로 알려진 과불화헥산술폰산 (PFHxS )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체중감소 ,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 혈액 응고시간 증가 , 갑상선 호르몬 변화등 동물실험 결과가 있어 인체에는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 . 또 물을 끓였을 때 사라지거나 증발되지 않고 오히려 농도가 높아지는 걸로 알려져 있다 .
대구지방 환경청과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질 안전대책을 세우고 관련 내용을 언론에 공개 하겠다면서도 현재 270 여개인 환경오염 물질에 대한 검사 항목을 늘리는 데는 예산의 문제로 현실적 어려움이 있음을 밝혔다 .
구미공단의 오염 물질 배출로 대구시가 곤혹을 치루고 있자 환경부는 과불화헥산술로폰산은 아직 먹는물 수질 기준을 설정한 국가는 없다는 보도자료를 내고 외국 권고기준과 전문가 의견을 고려 할때 건강상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
한편 , 이번 보도로 시민들이 불안감에 매장에서 생수를 많이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을 안심시킬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