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제 8대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은 29일 “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가 너무 힘들고 대한민국의 잘못 된 것은 다 정치가 잘못돼서 그렇다”고 지적하고 “그런 것에 대해 정치인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에게 짜증을 주고 실망감을 주는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 우리 8대 시의회는 발로 뛰는 의회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
또“일반 의원때 보다 총괄적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야 하고 30분 단위로 계속 일정이 있어 바쁘다”며 대구시의회 의장이 된 후 달라진 위상을 설명했다 .또 기자와 만나기 전에 “경북 도의회 의장단 방문이 있었다 . 각 상임위원장 특위위원장이 다 참석해 좀 전까지 간담회 했다 .”고 밝히고
“오늘은 상견례만 하고 취수원에 대해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 대구 경북이 하나다 한 뿌리라고 헀지만,그동안 실질적인 한 뿌리 역할을 못했다 .”고 아쉬워하며 “ 이제는 진짜로 한 뿌리 역할을 하자, 이 번에 시의회 도의회가 자주 소통하고 물 문제라든지 이런 현안에 대해서 우리가 서로 소통을 하자 그런 얘기를 했다 .”고 간담회 내용을 공개 했다 . 그리고 “도의회의장님이 오늘 경북 안동에 도의회 방문을 초청해서 일정을 정해 갈 생각이다 .“고 덧 붙였다 .
대구에서 처음으로 시의회 의장에 선출된 이유 또는 비결에 대해서는 “의회는 선수 존중 원칙이 있고 ( 제가 )가장 다선 의원( 3선 )이고 시민들의 여론이 변화하고 있다 . 이번에 여성 의장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정치에 관심이 없는 시민들이 , ‘뭐지 ? 어떻게 여자가 됐노 ? 남자 의원들이 많은데 어떻게 여성 의원을 시켰지?’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일단은 의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 그런 것을 동료 의원들께 어필 했다 .”고 나름 선출 이유를 설명했다 .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려운 정치환경 속에서도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선출된 것에 대해 “우리가 이뻐서 당선 된 것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 우리가 옛날처럼 해 왔던 것처럼 하면 폭망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기회다 . 다 바꾼다는 생각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꾼다는 생각으로 변화해야 살수가 있다 . 그런 것을 의원들께 계속 어필해 왔다. 새로운 모습 ,새로운 방향, 그것을 시민들이 원하지 않느냐, 의정은 이제까지 남성 주도였고 의장단에 여성이 들어가는 것은 드물었다.” 면서
“시민들에게 뭘 하겠다는 것 보다 시민들이 정치인들에게 환멸을 느끼고 정치인에 싫증내는 것 안하는 거 그것을 실천하고 있다 . 의원님들과 힘을 모으며 8대 의회에서 말이 아닌 발로 뛰는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 .”고 말했다 .
이번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의 만남은 일주일 전에 경북도의회 의장이 먼저 대구시의회를 방문하겠다는 연락을 전해와 이루어 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