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남칠우 )은 1일 논평을 내고 지난 2013년 11월 29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 대구시민회관(현 대구콘서트하우스)이 그랜드홀 건물 등 임대시설을 5년간 공실로 방치하며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다면서
김범일 전 대구시장이 추진한 대구시민회관 리노베이션 개발사업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리노베이션 공사 후 개발비용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총 770억원의 공사비가 들었으며 이중 현재 남은 빚은 525억원 가량이라고 밝혔다 .
또 “언론보도에 의하면 대구시는 2016년~2018년, 3년 동안 35억씩 105억원을 갚았다고 한다. 이중 콘서트하우스의 총수입(임대료 및 티켓판매 수입포함)을 살펴보면 2016년 15억 6천만원, 2017년 17억 3천 300만원 등으로 대구시가 갚은 35억 중 2016년에 19억 4천만원, 2017년에 17억 6천 700만원의 혈세가 소요된 것” 이라고 지적하고
“매년 콘서트하우스의 수입이 늘어나는 추세라고는 하나 35억원을 갚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2016년 대구시민회관을 ‘대구콘서트하우스’로 이름을 바꾸며 재개관하고 3년간 공실이던 임대시설에 4개 업체를 입주시킨 것 외에 별다른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또 “완공 후부터 현재까지 5년간 공실로 방치된 1층 1천27㎡와 그랜드홀 건물 710㎡가 그를 입증한다. 하물며 입주한 업체 중 (재)여성가족재단은 대구시 산하기관이다. 여기에는 민간업체가 입주하기에 비싼 임대료와 관리비 문제도 한몫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열거하며
대구시가 조속히 임대료와 관리비를 낮추는 등 근본적인 문제해결 및 향후 콘서트하우스의 수익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미임대시설 방치와 수익구조 개선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대구시는 결코 2033년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지급해야하는 공사비용 충당을 위한 혈세낭비를 멈추지 못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