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6일 ‘자유한국당! 국정협력을 촉구한다’ 는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 TK지역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가 홀대한 지역 예산을 자신들이 상임위에서 노력하여 대폭 증액했다고 지역 언론을 통해 대구시민들께 홍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예산이 최종 관철되려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는데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은 15일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보이콧하며 정족수 부족으로 회의를 무산시켰다고 밝혔다 .
지역에서는 앞 다투어 예산을 확보했다며 큰소리 치고 중앙에서는 몽니부리며 예산의 발목을 묶어버리는 이중적 행태에 기가 찰 노릇이라고 말했다 .
특히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역할이 컸다는 대구시 물 문제 해결관련 예산은 더불어민주당 TK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권)와 대구시당(위원장 남칠우)이 예산관철을 위해 지역연고를 가진 당 소속 의원들과 긴밀히 공조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
그러면서 이미 대구시당은 지난 11월 1일(목) 대구시청 물산업과 담당 공무원들과 업무협의를 거쳐 ‘물기술인증원 설립을 포함한 물산업클러스터사업’ 등의 현안사업 관철을 약속한 바 있으며 이를 TK발전특위 회의를 통해 구체화 한 것이라고 밝혔다 .
또 , 오히려 TK지역 국회의원들이야말로 2020년 총선을 대비해 지역에서는 보여주기식 예산 홍보, 중앙에서는 공천을 위한 본회의 보이콧 동참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비판하며 자유한국당은 언제쯤 국민들에게 제1야당에 걸맞은 품위를 보여주려는가. 지역은 안중에도 없고 반대만을 위한 반대, 회의 불참 등의 행위는 선진국회를 추구하는 모두의 노력을 무색하게 하며 우리의 정치문화를 퇴행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