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동구가 꽃내음 가득한 골목길로 바뀐다. 대구광역시 동구청은 올해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가꾸는 주민참여 골목꽃길 조성을 위해 10개소 이상을 선정하고 40백만원을 들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을단위 공동체, 유관기관,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골목길, 쓰레기 불법투기가 많은 빈 공터, 담장 등 방치공간을 이용하여 공간특성에 맞는 계절별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
오는 2월 8일까지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아 현장 조사 후 대상지를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마을공동체나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구에서는 재료구입 경비 등을 지원한다.
주민참여 골목꽃길 조성사업은 민간이 참여하는 도시녹화사업의 하나로 이 사업을 통해 기존 골목이 꽃이 어우러진 밝은 공간으로 조성되고, 주민들의 생활공간 곳곳에 꽃을 심어 깨끗한 녹색마을 만들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배기철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꽃향기를 느끼고 아름다운 마을로 가꾸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