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영부인 이 희호 여사가 향년 97 세로 10일 밤 11시 47 분 서거했다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남칠우)은 10일 이희호 여사를 애도하는 논평을 발표하고 당사에 시민 분향소를 설치했다.
남칠우 대구시당 위원장은 논평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생의 정치적 동반자이자 여성운동가, 사회운동가, 평화운동가로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을 위해 헌신하신 이희호 여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대구광역시당은 당사에 시민 분향소를 설치하고 6월 11일 오후6시부터 6월 14일 발인 및 장례예배일까지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해외출장 관계로 조기와 조화를 보냈고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조화 ,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조기를 김부겸 전 장관은 조화를 보냈다 . 또 정신대 할머니 안이정선 대표와 ,YMCA 김영민 사무총장, DGB 금융 그룹 이윤규 대표 , DGB 금융지주 김태오 회장, 대구상공회의소 이재근 상근 부회장등 당내외 사회 각계각층 수 백 명이 조문했다 .
이희호 여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김 전 대통령의 평생의 동반자로 어려울 땐 큰 버팀목이 되어 큰 내조를 했고 김대중 평화재단 이사장등을 역임하며 사회 여러분야에서 활동했다 . .
김우철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서울 세브란스 병원 이희호 여사 분향소에 다녀와서 전하는 말에 따르면 “소천 하시기 전, 김성재 전 장관 부부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찬송가를 이 여사 곁에서 부를 때 따라 부르며 편안히 소천하셨다”며 이 여사가 평소에 가장 좋아했던 찬송가라고 덧붙였다 . 또 청와대 계실때 찍은 사진을 영정사진으로 해 달라고 보름전 유언하셨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 김 처장은 과거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정책보좌관을 역임해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와 친분이 두터운 걸로 알려졌다 .
김우철 사무처장은 10일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있는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남칠우 대구시당 위원장과 함께 조문한 뒤 12일 오후부터 대구시당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 조문은 일반인들도 할수 있다 .
한편,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이 여사 빈소에 보냈고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이를 공개해 낭독한 조의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서거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합니다.
이희호 여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온갖 고난과 풍파를 겪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울인 헌신과 노력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현 북남 관계의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온 겨레는 그에 대하여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 라고 애도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