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민족문제연구소 대구지부( 오홍석 지부장 ) 는 8.15 광복절을 앞두고 11일 성명서를 내고 현재 달성공원 앞에 세워진 순종황제 동상 철거를 중구청에 요구했다 .
그러면서 “대한제국의 주권을 송두리째 빼앗은 강도 일본의 실권자 '이토오 히로부미'가 대한제국 병탄 실행을 1년 반 남겨두고 순종을 동반하여 남으로 경상도, 서북으로 평안도를 순행하게 하였으며 순행의 목적은 일본에 저항하는 민심을 회유하는 한편 “일본이 추진하는 길을 군말 하지 말고 따르라”고 협박하는 것, 그것을 위하여 순종을 앞세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도 대구중구청이 사업을 시작하며 “순종황제 남순행로 조성사업은 낙후된 북성로·서성로 일대의 도시재생과 함께 일제강점기 항일정신을 ‘다크투어리즘’으로 개발해 역사교육공간을 조성하려는 목적” 으로 밝힌 사업이라고 말했다 .
또, 순종 어가길 사업은 계획단계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구는 물론 온 나라에 많은 물음을 던졌다면서 대한제국의 주권을 송두리째 빼앗은 강도 일본의 실권자 이토오 히로부미가 대한제국 병탄 실행을 1년 반 남겨두고 순종을 동반하여 남으로 경상도, 서북으로 평안도를 순행하게 하였다. 순행의 목적은 일본에 저항하는 민심을 회유하는 한편 “일본이 추진하는 길을 군말 하지 말고 따르라”고 협박하는 것, 그것을 위하여 순종을 앞세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민족문제 연구소 대구지부는 “일본에 진 나라 빚은 갚으려고 시장의 상인, 유생, 관리들의 부인, 기생, 머슴, 양반국채보상운동을 일으켰다. 해산당한 군대, 유생, 평민들은 총을 들고 의진을 편성, 각지에서 의병전쟁을 일으켰다. 1908년 말 한 해만 해도 일본군과 교전 1976건, 교전 참가 의병수 8 만 2676 명이라는 보고가 있다. 1909년 에도 의병의 항일 결사항전은 숙지지 않았다.” 고 말했다 .
또 “아베 정부의 역사왜곡이 무역 보복으로 행동화 됐다. 그러면 우리라도 역사왜곡을 안 해야 할 텐데 과연 그런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순종 어가길 사업은 역사왜곡 사업이라고 시민들, 역사학자들, 언론계에서 누차 지적해왔다. 시민들이 하는 말을 중구청이 귀담아 듣지 않은 것은 중구청 스스로 일본의 역사왜곡을 내심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이 된다. 아베 정부와 초록동색의 관계가 아니라면 순종동상 철거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주장했다 .
민족문제 연구소 대구지부는 " 화이트리스트 제외-무역보복을 자행한 아베는 이렇게 말했다. “(이토오 히로부미는) 일본 초대 총리이고 저와 같은 야마구치 현 출신, 매우 존경받는 위대한 인물" 이라고 말했다며
"순종 어가길을 기획하고 실행한 인물은 바로 이토오 히로부미“ 라고 밝혔다 .
대구지부는 “우리는 순종동상을 철거해야 할 이유는 순종 동상은 현재 달성공원 앞에 세웠다. 달성공원은 반봉건 보국안민을 기치로 내건 동학혁명군을 몰살하려고 일본군이 주둔한 곳이다. 달성은 또 일본 신사가 세워졌던 곳이다. 진정으로 ‘다크투어리즘’의 정신을 살리고 극일의 신념을 형상화 하고자 했다면 망국의 군주 순종동상이 아니라 동학혁명군, 의병전사자들의 상을 세울 일”이라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순종동상 철거를 다시 한번 요구한다”며 역사는 지울 수 없고, 지워지지 않는다. 순종동상 어디에도 국채보상운동으로 나라를 지키자는 의연한 기개, 죽어서라도 일본을 막아내겠다는 피 어린 함성이 담겨있지 않다. 그런 것이 담기지 않은 동상은 아베의 무역보복, 이토오 히로부미 찬양을 막지 못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리는 순종동상과 어가길 철거를 다시 요구한다. 대구 중구청이 대구시민들과 소통하기를 원한다. 소통의 방법은 순종 동상 철거를 위한 시민대토론회도 한 방법이다.” 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