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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00분 토론’ 시청자 의견 조작 사례 추가 발견

‘손석희의 100분토론’의 시청자 의견 조작이 점입가경이다. 시청자가 직접 쓰지 않은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손석희 씨는 5월 21일자 방영분에서 다음과 같이 직접 사과를 한 바 있다. 손석희 씨는 사과발언을 통해 “서정애, 조순행 씨의 경우 여러 개의 다소 긴 문장을 간단히 요약하는 과정에서 ‘좌파가 민주화에 기여한 바가 많았다’ 등 서정애 씨가 언급하지 않은 문장이나 표현이 삽입됐다”고 시인했다. 또 “조순행 씨 의견도 본인이 언급하지 않은 단어가 몇 군데 사용돼 왜곡됐다”고 인정했다. 손씨는 이어 “이번 일에 대해 책임 소재를 가리고 있다”며 “동일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정애, 조순행 씨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멘트를 마쳤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주간미디어워치와 미디어발전국민연합에서 추가로 시청자 의견 조작사례를 조사하자 5월 28일자 방영분 ‘북핵과 PSI 남북관계는 어디로’편에서 재차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최근까지 시청자의견을 조사한 결과 10여 차례 시청자의견이 꼭 같지 않게 소개되었다”, “한 사람의 여러 의견을 취합하거나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한 사람의 의견으로 수합해서 전한 경우가 있었다”고 해명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조차 또 다시 거짓 해명 의혹을 받고 있다. 본지에서 제기했던 문제는 수합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벌어진 것이 아니라 아예 없던 문장이 날조되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노노데모 까페의 ‘애국자’라는 필명의 네티즌은 무려 7건에 거쳐 ‘100분토론’의 시청자의견이, 시청자게시판이나 한줄게시판에 전혀 글이 없는, 즉 원본이 없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가공의 시청자를 날조했다는 의혹이다.

도저히 찾을 수 없는 시청자 의견의 원본 글

2009년 1월 23일 ‘용산참사 무엇이 문제인가’ 편에서도 “더 얻기 위해서 농성하는 것이 아니다. 그거라도 얻어야 하는 절박함이다. 벼랑 끝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을 배려하는 맘이 필요한 때이다”라는 김동진 씨의 의견을 소개했지만, 역시 원본 글이 없다. 2009년 1월 8일 ‘방송법 어떻게 해야 하나’편에서 “미디어가 신문과 융합되고 인터넷이 여론을 주도하는 정보화 환경에 걸맞은 법안개정이 필요하다”는 정해용 씨의 의견 역시 게시판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2009년 4월 3일 방영분 ‘인권위 축소논란’편에서 제작진은 “인권위의 축소안이 통과된다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방안도 동시에 강구되어야 한다”는 시청자 윤정식 씨의 의견을 소개하였다. 그러나 그 어떤 게시판에서도 윤정식 씨의 원 글을 찾을 수 없었다.

2009년 4월 10일자 ‘여성의원 리스트 정국을 말하다’ 편에서는 고영학 씨의 “장자연 리스트에 나와 있는 언론사가 대한민국의 가장 큰 권력인가. 박연차 리스트에 비해 수사가 미진한 것은 언론권력이 무섭기 때문인가”라는 의견 역시 게시판에서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 단 고영학 씨의 경우 바로 리플 글이 달린 것은 확인되었기 때문에 실제 게시판에 글을 쓴 흔적은 있다. 아마도 실명을 거론하여 삭제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 글의 문제는 글을 삭제할 만큼 명예 훼손적 내용이 담겨있으면서, 이를 왜 지상파 방송으로 소개 하냐는 것이다. 실제로 고영학 씨의 글 내용은 사실 상 특정 신문사를 비판하는 것으로 ‘100분토론’의 제작진의 성향과 정확히 일치한다.

날조된 시청자 의견, 절대 다수가 MBC와 ‘100분토론’의 정치적 성향과 일치

지금껏 ‘100분토론’ 제작진이 조작하거나 날조한 내용의 절대 다수가 바로 ‘100분토론’이 지향하는 정치세력의 의도와 정확히 일치하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4월 17일자 방영분 ‘PSI참여와 남북관계’ 편에서 이종용 씨의 “대량살상무기 차단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북경색만 초래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PSI 전면참여로 인해 만약 국지전이 불거진다면 누가 책임지겠는가?”라는 의견을 소개했다. 그러나 검토 결과 이종용 씨는 이런 선동적인 문장을 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용 씨가 쓴 원문은 “우리 국민이 진정 원하는 것은 평화이다. 평화로운 생활터전이다. PSI 전면적 참여는 그런 국민의 바람과는 거리가 있다. 국제도 좋지만 진정 국민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였다. 이런 온건한 문장이 ‘대량살상무기 차단효과’, ‘남북경색’, ‘국지전’ 등등의 생경한 단어들로 조작된 것이다. ‘100분토론’ 제작진의 고의적 날조를 추측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3월 13일자 ‘법원장 이메일 왜 논란인가’ 편에서도 이혜경 씨의 “집회시위 사건은 컴퓨터 배당을 자주 한다는데 왜 굳이 보수적인 판사에게 임의배당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소개되었다. 역시 이러한 문단은 이혜경 씨의 원문에는 없다. 이혜경 씨의 원문은 “신속한 판결을 독려하기 위해 법원장이 보낸 메일이라면 그 신속함으로 억울한 국민이 생긴다는 것도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는 말이 허구가 되지 않도록 보이지 않는 힘에 끌려 다니는 사법부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였다. 다수 국민들의 상식적인 법감정이 깃든 의견일 뿐이다. 이런 평범한 시청자의 의견에 “집회시위 사건을 컴퓨터 배당이 아닌 왜 보수적인 판사에게 배당했느냐”는 법원 내부 직원이나 정치인들의 선동으로 뒤바뀌었다.

MBC 홍수헌 보도제작1부장의 사건 의혹 축소

홍수선 MBC 보도제작 1부장은 PD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인터넷상에 올라온 원문을 그대로 보여주다가 방송에 소개하기 부적합한 경우가 많아 지난해 10월부터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두세 줄로 정리해 소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없던 멘트가 들어가는 등 특별히 문제가 있었다”면서 “잘못된 걸 빠르고 정중하게 바로잡기 위해 방송 앞부분에서 사과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장은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제작진에도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의를 줬다”면서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치 5월 14일분 방영분에서만 단순한 실수가 벌어졌다며 사건을 축소하려는 태도이다.

그러나 벌서부터 그 이전의 방영분에서의 조작사례가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 네티즌 ‘애국자’는 “100분토론 제작진은 시청자들을 엄청 무시하고 있다”, “인터넷의 의견을 전담하는 담당자의 실명을 밝혀라”, “제작진의 실수였는지 조작진의 작품이었는지 지금부터 판단해보자”라며 ‘100분토론’의 조작의 성격을 판가름하자고 나서고 있다.

‘100분토론’ 제작진이 밝힌 대로 지난해 10월부터 시청자의견을 첨삭했다면 대체 어떤 조작들이 벌어졌는지 하나하나 따져가야 할 판이다. 특히 ‘100분토론’이 총력을 기울였던 광우병 촛불 선동 당시 이미 구성안 조작사례가 드러난 이상 과연 지난해 10월부터 시청자의견을 첨삭했는지도 의문이다. 이러한 ‘100분토론’의 조작 건이 점차 사실로 확인되자, 더 이상 한 명의 네티즌에 맡겨둘 수 없고 방통심의위의 즉각적인 심의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는 그간 단편적인 신고를 통해 조작사례를 심의해 왔던 점을 넘어, 최소한 6개월 치 시청자 의견 조작 사례를 심층 조사해 중징계를 내려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래야만 대한민국 법률을 보는 방송제작자들의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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