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국어강사,일할곳은 많지만 일할 기회는 적다

순천향대 한국어 강사 이은주씨

 
▲ 이은주씨 
ⓒ 더타임스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늘기 시작한 것은 2002년 월드컵과 최근 몇 년간 한류 붐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이후 각 대학마다 앞을 다투어 한국어학당을 설립하고 중국인들을 비롯한 미국인, 베트남, 몽골인등 유학생들을 상대로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과정이 많이 생겨났고 유능한 한국어강사를 초빙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한국어 강사" 라고 하면 그저 한국말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더 정확한 표현은‘한국문화를 전달하는 사람’이다.

순천향대학에서 3년째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강사 이은주씨(38세)는 “한국어과정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말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한국문화를 전달하고, 한국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문화코디이자 문화대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각 대학에서도 한국어과정을 개설해 놓고 있지만 정규 과정을 거친 한국어교수도 없이 국문학과 출신 석사나 박사들이 이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실제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국문학교수보다 한국어교수나 강사한테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이은주씨는“한국말만 할 줄 알면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큰 오산”이라며 “우리가 대학에서 영어를 배울 때 TESOL 등 정규 교육 과정을 거치지 않은 미국인한테 영어를 배울 한국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국어도 마찬가지다”하고 충고 했다.

한국말을 전혀 모르는 사람한테 한국말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많은 교수법과 노하우가 필요하고 강의도 한국 말을 배우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한국문화에 대한 현장학습과 체험학습으로 이뤄지는 만큼 한국어강의에 나름대로 노하우가 필요하다.

지금 각 대학별로 120시간 교육코스로 한국어교육 지도자 연수생을 모집해 한국어강사를 대량으로 양성하고 있는데 이 과정을 이수한 후 마땅히 취업할 곳도 없다. 운좋게 중국이나 해외에 나가서 6개월이나 1년 정도 한국어강사로 일할 기회가 있지만 한국말을 전혀 모르는외국인들을 상대로 한국어를 제대로 가르치기도 힘들고 또 그만큼 대우받기도 힘들다고 말한다.
 
▲ 외국인유학생과 함께 바닷가를 찾았다 
ⓒ 더타임스
또 이런 경로를 통해 해외 강의경험을 쌓고 한국에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대학에서 강의를 맡을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한다.

이은주씨의 경우도 Y대학을 졸업한지 한참 후에 S대학에서 6개월간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3급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취득했다.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YMCA에서 2년간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 후에 그 경력으로 모 대학 강사를 지원했지만 강사자리를 맡을 수가 없었다.

몇 차례나 시도했지만 마땅한 강사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결국 S대학원에서 한국어 석사과정을 이수한 후에야 모 대학 강사자리를 맡을 수가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한국어강사로 일하려면 각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어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다시 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과정 석사나 박사과정을 반드시 이수해야 대학권에서 강사로 일할 수가 있다.
 
▲ 현장체험에 나선 외국인 유학생 
ⓒ 더타임스
이은주씨는“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과정을 이수하고 한국어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도 귀하고 정식 대학교수로 일하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다”며 아직도 이 분야에 진출여지가 많음을 시사했다.

또 현재는 각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강생들이 대부분 중국인들이지만 점차 베트남이나 몽골등 동남아지역 유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어 아직까지는 전망이 밝다고 귀뜸한다.

이은주씨는 그간 중국인,몽골인,미얀마인들을 가르치면서 그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점차 한국문화에 눈떠 가는 것을 보면서 가슴 뿌듯함을 느끼고 특히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문화의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할때면 가르친 보람을 느낀다고..

참고자료

포토





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