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국내 최초 ‘짜장면박물관’ 개관
28일 인천시 중구는 선린동에 한국 최초의 ‘짜장면박물관’을 만들고 송영길 인천시장과 나봉훈 중구 부구청장 및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했다. 짜장면박물관은 개항 이후 인천에서 처음 만들어진 짜장면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되짚어 보기 위해 6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짜장면의 발상지인 중구 선린동 공화춘 건물(등록문화재 제246호)에 조성됐다.모두 7곳의 전시공간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편의시설, 사무공간을 갖춰 유물과 모형, 영상물 등 다양한 자료로 짜장면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상설전시공간에는 배달통과 면기(麵器), 화교사(華僑史) 자료, 공화춘 자료 등 200여 점의 소장유물이 있어 짜장면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 준다.유수용 인천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짜장면박물관을 지어 짜장면의 태동과 변천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전국 24,000여 개의 중국음식점에서 하루 600만 그릇의 짜장면이 팔리고 있는데 어린이들에게는 짜장면의 요리방법, 종류를 알려주고 어른들에게는 짜장면에 대한 옛 추억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짜장면박물관은 시범운영기간인 오는 5월 말까지 무료로 입
- 김보미 기자 기자
- 2012-04-30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