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청소년 한방교실’이 각 학교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청소년 한방교실은 보건소 내 금연클리닉과 연계되어 운영되며, 청소년들은 금연 보조제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행동요법과 더불어 금연침을 시술하게 된다. 금연침은 귀에 작은 침(피내침)을 붙여 자극을 주는 이침(耳針)요법으로, 부작용이 적으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줘 흡연 욕구와 금단현상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금연클리닉에서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 성인보다 금연 의지가 약한 청소년을 위해 ‘금연 서약서’를 작성하게 하고, PPT 등을 이용해 흡연의 위해성도 알려준다. 이진석 남구 보건정책과장은 “청소년은 학생신분이라는 여건과 부담스러운 외부의 시선 때문에 금연클리닉 조차 찾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맞춤형 금연 정책으로 청소년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나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수호하기 위한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 사업’을 실시한다.이 사업은 포항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과 연계하여 실질 생계 곤란자에게 외래진료, 정밀검사, 입원, 수술, 간병비 등의 본인 부담금을 1인당 200만 원까지 지원(필요시 운영심의위원회를 거쳐 100만 원의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이 가능)하는 사업이다.대상자의 선정 기준은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한 무릎·고관절 퇴행성관절염 환자 △백내장, 당뇨병성 망막증 등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안질환자,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요실금, 과민성 방광 등 배뇨장애자, △기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자(미용, 틀니·임플란트 등 치과진료 제외) 중 기초 생활 수급권자, 차상위 또는 차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로 최저생계비의 120%~150% 또는 기준 중위소득 50%~60%까지의 소득 범위 세대에 해당된다.앞서 의료급여 수급권자이신 한 어르신은 북구보건소에서 의뢰 시내 종합병원에서 치매정밀검진을 받던 중 치매 확진을 받고, 또한 뇌동맥류가 커서 즉시 병원 입원치료를 권유 받았으나, 치료비가 없어서 그냥 돌아왔으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생애주기별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 경로당을 방문하는 한방기공체조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보건소는 오지 경로당을 주1회 6주간 방문하며, 운동의 중요성과 평상시 스스로 할 수 있는 기공체조를 교육해 자기주도적인 건강관리를 유도하고 있다.한의학은 전통적으로 양생을 강조하고 있으며, 평상시의 몸과 마음을 관리해 원기와 정기를 다스려 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으로 한방기공 체조는 여기에 우리나라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생활체육인 기공을 접목해 만성퇴행성질환 관리와 중풍, 치매 등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맞춤형 한방건강교실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 및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이른 무더위와 함께 시작된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취약계층인 허약노인과 고위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폭염대비 건강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19일 보건소에 따르면, 방문건강관리사가 허약노인 및 고위험 만성질환자를 직접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폭염 대비 건강교육을 실시하며 자주 안부전화를 걸어 취약계층 대상자들의 건강상태를 살핀다고 한다. 또한 폭염시 대처요령이 적힌 물티슈 등도 배부한다고 한다.또 마을경로당 및 복지회관을 찾아 건강관리에 취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3가지 건강수칙(물 자주 마시기, 햇볕을 차단하는 모자나 양산 쓰기,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출을 삼가기)을 준수하도록 홍보하고 있다.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도 30℃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폭염대비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7월 15일까지 청소년 자살예방 생명사랑또래지킴이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40명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청소년 스스로가 주변 친구들을 지키도록 도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21일 오후 2시 남구보건소에서 열릴 예정이다.‘생명사랑또래지킴이’란 자신들의 고민을 성인에게 말하지 않고 또래들에게만 공유하려는 특색을 반영한 것으로 교육을 받은 이들은 자살위험을 예고하는 ‘신호’를 인식해 자살위험에 처한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적합한 전문서비스를 받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내용에는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보고 듣고 말하기]와 생명존중 사상에 대해 알아보고 생명사랑 서약식이 실시될 예정이다.특히 [보고 듣고 말하기]교육은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보기는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적 신호를 관찰하고 △듣기는 자살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경청하며 △말하기는 안전점검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것이다. 고원수 남구보건관리과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청소년들이 생명사랑또래지킴이교육에 참여해, 올바른 생명존중 사상을 가지고 또래 친구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경로당에서 실시한 치매쉼터 “싱싱생생 뇌건강교실” 상반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싱싱생생 뇌건강교실”는 재가 경증치매환자 및 인지기능 저하자 등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기억력 향상과 정신적‧신체적 기능강화를 통해 인지기능악화예방 및 치매로 진전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치매예방 사업이다.북구보건소는 뇌 건강 교실을 28개 경로당에서 주 2회씩 총 48회기 동안 미술, 작업회상, 신체단련, 감각자극, 음악 등 5개 영역의 프로그램과 인지강화 워크북 등 다양하게 꾸며 진행했으며, 이달 초 어르신들의 호응속에서 경로당 마다 상반기 수료식을 마무리 했다.싱싱생생 뇌건강교실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평생 학교 근처에도 못 가보고 일만 하고 살았는데, 연필도 잡아보고 여러 가지 만들어 보니 너무 재미있어요. 한 가지씩 배우고 만들어서 집에 꾸며 놓으니 뿌듯하고 자식들 한테도 자랑합니다. 오늘은 뭘 할까 기대도 됩니다.”라고 말했다.홍영미 북구 건강관리과장은 “치매쉼터 운영뿐 아니라, 치매 조기검진사업, 치매 서포터즈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급격한 노령화 시대에 발맞추어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치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6일 에스포항병원에서 치매환자 가족 지지프로그램 ‘아름다운 동행’ 개강식을 가졌다.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제공과 환자를 이해하고 가족의 두려움 극복과 가정에서 원만히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봄의 방법을 교육하고, 인지강화프로그램 실습 등 가족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총 6주 과정으로 크게 치매 알기와 돌보는 지혜를 담고 있으며, △치매에 대한 이해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학습 및 응용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 매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또한, 에스포항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장소제공과 프로그램 종료 후 가족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노래교실 및 레크리에이션, 기체조, 원예교실 그리고 보건소 치매예방 프로그램에서 실시되는 인지강화프로그램 실습도 병행이 되어 가족들이 보다 더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원수 남구 건강관리과장은 “노령화에 따라 급증하는 치매환자의 돌봄을 위해 치매환자 가족 지지프로그램 뿐 아니라,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장기면 산서리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나흘간 산서리 소재 마을회관 3개소에서 치매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전수조사는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 기초·요구도 조사뿐만 아니라 치매 유병률 파악을 위함으로 이날 포항대학교 치매동아리 20여명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사자로 열심히 활동했다.조사된 자료는 7월 한 달간 포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보건의료분과 위원회의 통계·자료 분석을 거쳐 장기면 산서리 주민의 건강문제 및 요구도 파악에 쓰일 뿐만 아니라, 치매보듬마을 시행 전·후 인식도 변화를 확인하는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향후 치매보듬마을 주민은 치매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인지저하자(위험군)로 판명된 경우 소득제한 없이 관내 협약병원을 통해 치매정밀검진을 받게 된다. 고원수 남구보건관리과장은 “처음으로 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치매전수조사로서 의의가 큰 만큼, 장기면 산서리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포항시가 치매 친화적인 도시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장기면 산서리는 남구지역
6월 30일 역사적인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통행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었던 오천읍 원리 도시계획도로 대로1류11호선 일부 구간이 29일 임시개통 됐다.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인덕동 인덕교에서 원리 원용교까지 1.1km구간으로 포스코 물동량 수송 및 지역주민 통행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임시개통 구간은 오천 원동1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구간 내 도로로 2018년 말까지 개통예정이었으나, 울산~포항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됨에 따라 도로개통의 시급성으로 인해 원동1지구 토지구획정리 조합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전체 계획 왕복6차선 중 왕복2차선을 금회 조기개통하게 됐다.이 도로 개통전 포스코 물동량 수송과 지역주민 통행은 오천 구정초등학교앞 해병로를 이용 인덕교와 원용교를 건너다녀야 해서 교통신호 및 차량우회로 인한 통행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덕에서 원리까지 냉천 서측으로 직선도로를 임시개통하게 됨으로서 지역주민 및 산업물동량 수송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해병대 1사단 공병대대 사병 150명을 대상으로 23일 해병대 교육장에서 「생명지킴 ‧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생명존중, 전우사랑’ 이란 주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태현(하나마음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계급조직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스트레스 및 부적응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예방을 위한 긍정적 사고의 증진 등으로 편성돼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고원수 남구보건관리과장은 “교육을 통해 군복무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적응장애와 우울증 등에 대한 인식변화를 통해 자살을 예방하고, 다각적인 정신건강증진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군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을 위한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자살예방상담전화, 고위험군 사례관리 및 집단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270-4091~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