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1일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에서 일본 마쯔다자동차의 러시아 수출 10만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포항영일만항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마쯔다자동차 87,136대를 러시아로 수출한데 이어, 이날 추가 수출을 통해 10만대를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이번을 계기로 포항영일만항은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물동량 증가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마쯔다자동차의 물동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게 됨으로써 대 러시아 자동차 수출 특화 항 및 북방물류의 거점항으로 성장 가능성을 드높이는 게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마쯔다자동차의 대 러시아 수출은 일본 현지에서 완성차를 히로시마항을 통해 영일만항으로 운송한 뒤, 일부 분해(KD, Knock Down) 작업을 통해 컨테이너 화하여 러시아 블라디보스트크로 수출한 뒤, 현지 전용 조립공장에서 재조립 하여 러시아 전역으로 판매하게 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영일만항 배후에 진행 중인 배후산업단지의 조속한 완공과 항만 인입철도를 비롯한 관련 인프라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영일만항을 환동해 물류중심은 물론 북방물류의 최적 항만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철강산업과 함께 포
지난 15일 중국 산동성 라이우시(莱芜市)인민정부 왕레이(王 磊) 시장이 정부단 8명, 기업단 6명 등 총 14명을 이끌고 포항시를 방문했다.이날 양 도시는 철강·물류도시와 연계한 경제·투자·물류·관광상품 개발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한 후 각 분야의 상생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의향서’를 체결했다.환영행사 및 전략적 협력관계 의향서 체결식에서 이강덕 시장은 “라이우시가 비록 바다와 접해져 있지는 않으나 산동성의 주요 철강도시이자 석탄도시로 포항시와 유사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이테크 산업 활성화를 통해 신에너지‧정밀장비‧전자정보‧생물과학기술 등을 특화시켜 라이우시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만큼 포항시와 기술‧인재 교류를 통해 함께 실효적인 성과를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더불어 라이우시가 중국의 대표적인 곡물‧채소‧과일‧목축 생산지인 만큼 포항의 우수하면서도 특화된 친환경 농산물 및 농식품 분야 협력가능성을 모색하고, 농업 연구 분야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교류를 유도해 향후 다양한 분야의 협력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이에 왕레이 시장은 “이번 한국 방문의 주요목적은 포항시와의 우호협력 증진 및 경제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를 통해 향후 자매
오는 30일 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으로 동해안의 두 산업도시인 포항시와 울산광역시가 산업,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포항시는 14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해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을 초빙해 시 공무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전, 韓國夢(한국몽)’이라는 주제로 공무원 마인드교육을 실시했다.이날 특강은 6월 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으로 두 도시간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과 동해남부권 협력 강화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특강에 앞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청 로비에서 부시장, 국장 등 포항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 시장에게 환영꽃다발을 전달하고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김 시장은 이 날 특강에서 포항, 울산, 경주 세 도시는 산업RD의 산업벨트 혁신역량강화, 광역교통망 구축, 산업물류 개선, 융․복합 관광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특히 인구 200만, 경제규모 95조원의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등 명강의를 진행해 600여 공무원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이강덕 포항시장 또한 울산광역시의 초빙을 받아 특강에 나설 계획으로 두 도시간
포항시 재정관리과 정은영(세무 7급)주무관이 8일 문경에서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개최된 ‘2016년 경상북도 세외수입 활성화방안 연구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포항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벤치마킹의 표본이 될 정도로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에 탁월한 실적을 보여 왔으며, 이날 정 주무관은 그간 추진사례와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징수촉탁제도 확대로 체납액 정리 및 세입증대」라는 주제를 발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특히 지난해「무한추적팀 100억 징수하기」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정은영 주무관은 “손창호 통합징수팀장님을 비롯한 팀원 전체가 한 뜻으로 이루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박만수 재정관리과장은 “평소 번호판영치 등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친절하고 열정적인 업무추진을 해온 정 주무관이 시간을 쪼개가며 발표과제를 연구하고 수상까지 해 고맙고 축하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편, 포항시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연말 행자부에서 주관하는 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는 기회를 부여받게 됐다.
포항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전략산업인 타이타늄의 분말사출성형 제조업체인 ㈜엠티아이지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경상북도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 ㈜엠티아이지 박영석 대표이사, 도·시의원을 비롯한 LH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포스코, 포항지역 RD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에 본사를 둔 수도권기업인 ㈜엠티아이지는 세계 최초로 꿈의 소재인 타이타늄을 10년간 연구한 끝에 ‘분말사출성형’ 기술개발에 성공해 타이타늄 국산화와 대중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기존 타이타늄 부품대비 40%까지 가격을 낮춰 제품의 생산성과 가격의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로부터 타이타늄 분말에 대한 신기술(NET)를 인증 받았을 뿐만 아니라, 타이타늄 부품제조 공정기술 분야에서 15개의 국내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엠티아이지는 향후 5년 안에 코스닥 등록과 1,000억 매출달성, 10년 안에 나스닥 진출과 1조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도유망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타이타늄은 고강도, 초경량성, 내부식성 등이 우수하며, 유일하게 인간의 몸속
포항시가 연안의 효율적인 보전․이용․개발을 위해 제2차 포항시연안관리지역계획을 수립하고 있다.제2차 포항시연안관리지역계획 수립은 연안관리법 제9조에 의한 행정절차 이행으로, 2008년 2월에 정책계획 형태의 제1차 포항시연안관리지역계획을 수립했고, 2010년 3월에 연안관리법이 전면 개정됨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제2차 포항시연안관리지역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번 계획은 제1차 내용을 수정, 보완하는 계획으로 포항시 해안 203.59km와 해역 12해리까지 해역 1천 426㎢에 대해 국가, 경상북도 및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계획들을 반영해 4개 용도해역과 19개 기능구를 지정하는 계획이다.포항시는 제2차 포항시연안관리지역계회(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남구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구룡포수협 2층 대회의실에서 어촌계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데 이어 8일에는 북구주민을 대상으로 포항수협 회의실에서 2차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북구지역 이해관계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향후 1, 2차 공청회에서 제시된 주민의견을 반영해 계획안을 수정한 후 경북도연안관리심의위원회와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를 거쳐 하반기에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에서는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 망종인 6월 5일(일) 10시부터 12시까지 포항전통문화체험관에서 관광객 및 시민과 함께하는 줄광대 김대균의 “아주 재미있는 줄타기 여행 판줄 놀음”이라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줄타기 공연은 체험관과 2년 전의 인연으로 ‘전통줄타기보존회’의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유치하게 되어 무료로 포항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었다. 줄타기는 1976년 국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되었고, 공연에 출연하는 김대균 명인은 2000년 최연소 인간문화재(예능보유자)로 인정되어 2011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줄타기 공연에 앞서 지역주민 30여명으로 구성된 氣~북소리 난타공연팀의 식전공연과 쌍산 김동욱 서예가의 서예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며, 관람객들이 직접 줄을 타볼 수 있는 체험마당과 떡메치기, 전통 茶 시음 등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한편, 줄타기 공연 하루 전에는 힐링 휴(休) 1박 2일 가족캠프가 열려 지역의 숨겨진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택견체험과 우리가락을 배우며, 한옥에서 체험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국악과 어쿠스틱이
포항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포항 형산강전투, 기계안강전투, 포항여중 학도병전투 등 6.25전쟁의 격전지로서 ‘호국도시 포항’이라는 이미지를 재정립하고, 나라를 지켜내기 위해 희생한 분들의 나라 사랑을 되새기고 시민들의 투철한 국가 안보 의식을 고취키로 했다.앞서 지난달 25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호국보훈 의식 함양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지역의 11개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26일에는 포항시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위패 봉안식을 가졌다.다가오는 현충일에는 포항시 덕수공원 내 충혼탑광장에서 국가유공자 유족 및 보훈가족, 시민, 학생 등 3,000여명이 참여하는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긴다.또, 25일에는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6.25전쟁 제66주년 행사’를 6.25 참전 유공자회 포항시지회 주관으로 개최하며, 호국·보훈 의식 고취를 위해 △나라사랑 안보교육 △6. 25전쟁 음식체험 △호국사진 순회전시회 △6.25 바로 알리기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점차 미약해져 가는 시민들의 호국․안보 의식
독창적인 문화의 유무가 도시경쟁력을 결정하는 문화의 시대를 맞아 포항시가 민선6기 이강덕 포항시장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문화재단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해 용역을 마치고 올해 1월 포항시의회에 용역완료보고를 마친 후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위해 부천, 창원 등 타 도시 비교견학을 실시했다.타 도시 운영사례를 통해 포항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필요성과 운영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전문가 중심의 포항문화재단 설립은 앞으로 포항시 정신문화를 바탕으로 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콘텐츠 발굴이 시민의 문화수준 향상은 물론 풍요로운 정서함양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이에 따라 시는 이번 제229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간담회 결과 향후 포항문화재단 설립 세부계획 사전보고 등 포항시의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반영하여 철저한 검토를 거쳐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현재 포항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14일까지 포항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공개 및 주민의견 수렴을 마치면 출자·출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이 경상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안연희), 학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형), 사회복지법인 이랜드재단과 연계해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에 대한 안정적인 주거 공간 마련에 노력한 결과, 30일 그 결실을 맺었다.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2월부터 자녀로부터 신체, 정서적 학대를 받아 쉼터에서 임시보호를 받고 있는 독거노인의 주거지 마련에 대한 서비스연계를 모색해 왔다.A면에 거주하는 김 모(여, 79세)할머니는 슬하에 3남 2녀를 두었으나 자녀들은 교도소 수감, 이혼, 사업실패 등으로 오래전부터 가족관계가 소원하고, 단절된 상태였다.김 모 할머니는 혼자서 생활하던 중 2014년 말경 A면에 거주하는 딸의 권유로 이사하게 됐으며, 당시 주택매매 대금을 딸에게 주고 함께 생활하기로 했으나 여러 갈등 상황이 발생했다. 자녀는 대상자를 냉방에서 지내게 했으며, 밥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폭언 학대는 수시로 일삼았으며 지난해 비가 많이 내리던 날 자녀가 김 모 할머니를 집밖으로 끌고 나와 내쫓기까지 했다.학대를 받아 오던 김 모 할머니는 이웃집 이장에게 신고했으며, 이장은 A면사무소와 경상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에 이 사실을 알리고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지원을 의뢰해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