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지난 14일 최근일부 네티즌들의 대선 수개표 요구와 관련해“수개표 드립에 넘어가지 마세요”라고 일축했다. 진중권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음모론 놀이는 그냥 놀이로 가볍게 즐길 것이지, 정색을 하고 덤벼들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교수는이어 “일각에서 놀이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현실감을 상실해 버린 분들이 더러 보이는데 항상 이성적이며 또한 현실적이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SNS가 좀 더 이성적이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또한 진 교수는 “(대선 개표과정에서) 더러 오류는 있을 것이고, 그것을 바로 잡는 것까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겠지만 일각에서 일어나는 선거결과의 전면적 부정이나 전면적 재검표 주장은 과도하며 나라를 위해서나 진보를 위해서 무책임해 보인다”고 질타했다.특히 진 교수는 “유난히 종교적 심성이 강한 분들이 있다. 위험하다."면서 "종교적 욕구는 절이나 교회에서 해소하고, 정치는 맨 정신으로 하는 게 좋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진 교수는“(수개표 요구를) 계속하겠다는 분들은 안 말립니다"라면서도 "수개표해야 결과가 바뀌지는 않을 겁니다. 시간낭비, 정력낭비”라고 강조했다.[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오는 17일 국회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 수검표(재검표) 부정의혹과 관련해,공개시연을 하며 직접 해명에 나선다.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에서 "선관위가 17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지하에서 18대 대선 개표 공개시연을 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일부 시민들이 대선 수개표를 요구한 집회를 열고, 야당 의원들도 수검표 의혹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자, 선관위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선관위는 3개 투표구를 대상으로 6,000매를 개표하는 시연을 한다. 이 가운데 2,000매는 실제 투표용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시연을 여야 의원뿐만 아니라 언론과 시민에게 직접 공개하며, 인터넷 생중계도 진행한다. 진 의원에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최근 의혹 해소 차원에서 선관위에 개표 공개시연을 요구했다고 한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번 주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15일 발표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15일 기자들과만나 "정부조직개편안이 이번주 안에 발표되느냐"는 질문에 "이번 주 안에 (발표된다)"라고 답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인수위에 제출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 운영 개요’에 따르면 인수위는 이르면 오는 16일까지 정부조직개편 시안을 마련해 발표해야 한다.이와 관련해,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정부조직개편안 발표시기에 대해서 현재로서는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면서 "결정되면 바로 발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인수위와 부처에 따르면 박 당선인의정부조직개편안에는대선공약으로 제시됐던 ▲정보통신 생태계 전담조직 신설(가칭 정보통신방송부)▲미래창조과학부 신설 ▲해양수산부 부활을 담은 내용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진영 부위원장은 15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보안을 당부했다.진영 부위원장은 "저희가 인수위에서 정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그거를 평가하고 저희가 공약을 감안해서 다음 정부가 효과적으로 중단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진 부위원장은 이어 "너무 보안을 하는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저희 다음 정부에 인수인계를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인수위의 안(案)이 마련이 되면 그건 당연히 백서도 만들고 국민한테 공개도 해서 얼마든지 토론도 하고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는 "지금은 아직은 결정되지 않은, 당선인에게 전혀 보고도 안 된, 결정되지 않은 안(案)이기 때문에 미리 오히려 국민에게 혼란을 주는거 아니냐(는 의미에서), 그래서지금은 비공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는"당선인께 보고를 해서 인수위 안이 확정되면 당연히 국민에게 알리고 책자로 다 발행하게 되어 있다"며 "그래서 저는 당선인의 생각이 옳다고본다"고 밝혔다.그는 "저희가 말씀해주신 것, 보고해주신 걸 다 잘 듣고 참작해서 당선인의 약속과 다 이렇게 결부해서 다음 정부가 할 수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사진)는 15일 "새누리당은 자나깨나 공약실천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선거 후유증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보니까 정치권이 제반문제에 대해 선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그 때문에 국민이 더 불안해하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어"차제에 새로운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국회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민주통합당에 부탁한다"고 요구했다.1월 임시국회와 관련해선,"이번 국회에서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안전을 도모하며 국민화합을 이룰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국제정세가 혼미하고 세계 경제침체 상황이 예사롭지 않은데 이러한 여러 과제가 정권교체기하고 겹치게 되면 자칫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면서 "위기관리와 관련해 신경을 많이 써야 하고,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우리의 성장잠재력을 키우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덧붙여 그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새 정부가 정말로 열심히 일을 해 줘야 하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주한 영국대사와 주한 프랑스대사를 비롯해아세안 국가인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 9개국 대사들을 만났다.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를 만나 "유엔 안보리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감으로써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통해 변화해 나가는데 같이 공조하고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북한 문제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평화 정착을 위해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 당선인은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프랑스 문화를 사랑하는데 그와 동시에 불란서의 많은 분들이 한류, 한국문화를 참 좋아한다고 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랑스와 한국 간의 문화교류가 활발해 지고 양국의 경제 규모로 볼 적에앞으로 투자하고 교류하는 그 분야에서도 진출하는 분야가 상당히 확대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덧붙여박 당선인은 "특히 중소기업들이 불란서에 상호간에 많이 교류, 진출하고 투자하고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후 박 당선인은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를 만났다.이 자리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장수 외교국방통일분과 인수위원은 14일 최대석 전 인수위원의 사퇴이유와 관련해, 알력설이 일자 "(알력은) 절대 없다고 봐도 된다"고 강조했다.김장수 위원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알력설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나나 윤병세 위원이 알력을 부릴 사람들이냐”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은최 전 위원에 대해"그전에는 일 열심히 하셨는데..."라면서 "나도 (사퇴사유가) 궁금하다. 일신상의 사유라는 것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앞서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일신상의 이유"로 최 전 위원이 12일 사의를 표명했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유한나기자]
새누리당이 14일 의원 연금제 논란과 관련해 "이미 의원연금제도는 처음부터 도입하지 않기로 하였던 것"이라며 재차 해명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사진)는이날 오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정회 연로회원 지원금 제도와 관련해, 마치 의원연금제도를 별도로 도입하기로 한 것처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었는데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김 원내수석부대표는 "헌정회 연로회원 지원금제도는 현(現) 19대 국회 의원들에 대해서는 일절 지원되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연로회원 지원금은 19대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존 의원들의 경우에 현재 적용을 받고 있는 기득권이라는 측면을 고려해서 일정한 소득수준, 그리고 자산, 그리고 재직연령, 재직기한 등을 다 감안하여서 지난번에 정치쇄신특위에서, 국회쇄신특위에서 논의했던 사항들을 참고해서 정치쇄신특위 국회에 구성하는대로 최종 마무리를 짓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우리 당에서는 어떤 경우에서 의원연금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전제에서 진행한 바가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14일 "지난 12일 대한문 앞에서 열린 대선 수개표 요구 집회에서 김일성 주석이 만들었다는 북한의 광명납작체 현수막이 등장해 충격"이라고 밝혔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납작체 현수막이 북한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종 홍보물에 보면 딱 보면 알 수 있다. 글자체가 똑같다. 폰트가 같다."고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심 최고위원은 이어 "이 폰트는 일반 네티즌들이 흔하게 사용하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정단체나 세력이 대량으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심 최고위원은 특히 "이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대선결과를 부정하고 나라의 근간을 흔들려는 종북세력이 재검표를 주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며 "관계당국은 즉각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러면서 심 최고위원은"제1야당이 민주당 안에서도 이 같은 흑색선전에 동조하는 분들이 있어서 의아스럽다"고 밝혔다.그는 "이석현 의원이 지난 10일 당의 고위정책회의에서 재검표를 요구했고, 정청래 의원이 오늘 국회에 재검표 청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이에 대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1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고용노동분과가고용노동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인수위 고용노동분과 최성재 간사는 이날 오전 모두발언에서 "당선인께서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일자리를 통해서 희망을 지키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늘지오’라는 세 가지 약자로 표시되는 새로운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를 지키고, 또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이러한 일자리 정책의 비전과 공약을 위해서 고용노동부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오늘 업무 보고를 통해서 노동부가 지난 5년 동안 추진해 온 업무와 당선인의 공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약 이행을 꼼꼼히 논의해서공약 이행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자리에서 참석한 인수위 진영 부위원장은 "최 간사님께서 말했듯이 이제는 전세계가 보수도 없고 진보도 없고 좌(左)도 없고 우(右)도 없다"고말했다.진 부위원장은"일자리를 어떻게 창출해 내느냐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노동부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진 부위원장은 "아침에 업무 보고를 준비해서 와 주신 데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