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최근 “대통령이 목표가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입장 표명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안 원장은 지난달 30일 한 행사장에서 대선출마를 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목표가 대통령이 아니며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식으로든 일조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안 원장은 “대권주자로서가 아니라, 정치인이 되든 되지 않든 어떤 식으로든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정책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며 “나는 아직 어리니까, 이번이든 다음이든 기회가 닿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한번도 스스로 대선에 나가겠다고 말한 적이 없으며 대선에 출마하라고 호출을 당한 케이스”라며 “여러 계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서 내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검증해 보고 싶어 돌아다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은 안 원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안 원장이 대선 출마 여부에 연연하기 보다는 파격적인 정책 제안에 초점을 두고 움직이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이들 언론은 또 “안 원장의 대선 시나리오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한 단체가 주최한 공식 행사에서 광주 모중학교 백금렬 교사의 국가원수 모독과 이적 발언을 놓고 종친회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지난 29일 백동일 소장(국가수호정책연구소)은 최근 수원백씨중앙종친회 백석기 회장((해사 13기. 중장 예편)에게 낸 ‘수원백씨가문 체통수호를 위한 청원’에서 “일가친척을 막론하고 이적적인 행위로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자에게는 종친회 차원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백 소장은 이 청원에서 “대해서는 국가안보와 국익차원에서 결코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이적적인 행위로 백씨가문의 이름을 더럽히는 자들에 대해서 백씨중앙종친회의 이름으로 엄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백 소장은 또 백금렬 교사는 물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백낙청 서울대명예교수 등 사회에 책임있는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들도 국민으로서 행해야 할 기본의무인 국가안보, 국익, 국태민안 등에 역행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백석기 회장은 국익과 백성들의 공익을 도모하고, 철저한 문중관리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하고 백 교사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종친회 지부에 연락하여 확인
최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광폭행보와 함께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 파행, 안철수 원장의 잠행이 이어지자, 과거처럼 '묻지마 단일화'로는 박근혜 후보를 이기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범야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지난 28일 시민정치행동 '내가 꿈꾸는 나라'와 오마이뉴스 10만인 클럽이 주최한 '2013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민주진보개혁세력 공동플랫폼 구성방안' 토론회‘에서 12.19 대선승리를 위한 해법이 제시되어 관심을 끌었다.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민주통합당은 혁신과 감동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안철수 원장은 생각이 있는데 행동이 없고, 영향력은 있는데 정치력이 없는 상황”이라며 “단일화를 한다 해도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김헌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는 “민주통합당은 고질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고, 통합진보당 내부는 분열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민주-진보진영 간 연대를 바탕으로 하는 대선 승리 전략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김 교수는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민주통합당-안철수-진보정치세력 등의 인적 자원이 결합되면서 시민의 열망을 담은 '시민연합정부
12.19 대선을 불과 4개월을 남겨놓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카드가 나올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20일 새누리당 대권후보로 선출된 박 후보는 현재 보수의 틀에서 다소 벗어난 '경제민주화'같은 대선 이슈를 선점해 야권의 진보성을 상쇄시키는 효과를 누리고 있지만 국민적 관심을 유발시킬 획기적인 카드제시를 요구받고 있다.지난 2002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세종시 수도이전' 공약으로 충청권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대권을 거머쥐는 꿀맛을 봤고 지난 2007년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대개발을 근저로 한 '한반도 대운하건설'이라는 이슈파이팅을 통해 대권을 거머쥐었다.현재 박 후보는 정치분야에서 4년중임제 개헌과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제 폐지 등을 염두에 두고 있고 영남권 신공항같은 대형이슈도 다시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박 후보도 지난 2007년에 유라시아 철도건설같은 초대형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남북한 경제 공동체 건설'이나 한-중-일 연계프로젝트 같은 획기적인 제안이 나와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문을 받고 있다.정치권에서는 "박 후보가 비영남권 지지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비영남권 주민을 감동시킬만한
더타임스 여동활칼럼 국민대통합. 말은 쉽지만 행동으로 실행하기에는 무척 어렵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시작했다.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의 행보에 큰 힘을 보태는 듯 하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국론은 많은 상처를 받았다.지금까지 지탱해온 이념들이 어느 한쪽은 벼랑으로 내몰리는 형국이었고 다른 한쪽은 욱일승천하여 그동안 짓눌린 한을 풀기라도 하는 듯 지난 역사를 무참히도 날조하면서 극명하게 대립했다.바로 좌,우 파의 극명한 대립이다. 누가 치료하려고해도 불가능할 정도로 서로의 이념대립은 심각하게 분열되었다. 분열하는 동안 대한민국의 국력과 국민은 엄청난 시련을 겪고도 무사한 것이 얼마나 큰 다행인가?구국의 일념을 행동으로 몸소 실천하는 국가지도자가 분연히 나서는 것 같다. 새누리당은 마치 큰 용광로에서 용해를 시작한 것 같다. 박명재 전 장관 입당은 바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국민통합의 시작으로 보여진다.박명재 전 장관은 누구인가?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장관을 지낸 참여정부의 고위인사다. 추구했던 정치노선이 바뀔 수도 있다. 국민대통합을 논하면서 과거의 행적에만 집착한다면 언어도단이다. 박 전 장관의 새누리당 입당은 국민대통합의 물꼬를 튼다는 의미에서 크게 환영할만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5,16에 이어 고 장준하 선생 타살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받는 등 과거 역사문제를 놓고 파상공세에 시달리고 있다.5.16 공세가 끝나자 이번에는 과거 의문사한 대표적 재야 정치인 장준하 선생의 타살 의혹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의 사과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민주통합당 대선 예비주자인 정세균 후보는 “박 전 위원장은 친일파 박정희에 의해 독립군 장준하가 타살됐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불가한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고 장준하 선생의 아들인 장호권씨는 “부친의 타살 정황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진상이 규명될 경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장씨는 그러나 “아무리 딸이어도 아버지가 저지른 일을 어떻게 딸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겠지만 나라를 운영하는 입장이 되는 경우 분명히 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박 전 위원장은 지난 수년 전 장준하 선생의 유족을 만나 “아버지 시대의 불행한 일로 희생과 고초를 겪으신 분들과 그 가족분들에게 항상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화해를 모색한 바 있다.한편 박 전 위원장은 가장 큰 장애로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선승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출구전략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박 전 위원장은 먼저 4ㆍ11 총선 공천헌금 파문 연루자인 현영희 의원, 현기환 전 의원 공천헌금 파문에 대한 책임을 당당히 져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정우택 최고위원은 “이번 문제는 정치적으로나, 도의적으로나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진정성 있는 대국민사과를 하고, 인적쇄신과 혁신적인 제도개혁 등 책임있는 후속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근혜 경선캠프의 정치발전위원인 이상돈 중앙대 교수도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 뿐 아니라 저를 포함한 모든 비대위원에 상당한 도덕적 책임이 있다”며 “사과 같은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대선승리를 위해 `비박(비박근혜) 포용론을 제시하며 “이재오 의원에게 우리가 원하고 부탁하고 진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김문수 후보를 포함해 본선에서 모든 당내 경선 후보들과도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 일각에서는 `보수대통합을 통해 분위기를 일신하면서 외연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 현재의 새누리당 지지자들 가운데 박 전 위원장을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전격적으로 손잡을 가능성이 제기돼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때 여권내 잠재적 대권주자로 분류돼 왔던 정 이사장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유력 대권주자로 뛰다가 불출마했고 이명박 정부에서 국무총리직을 맡은 이후 다시 대권주자로 분류돼 왔다.정 이사장은 대선출마 여부에 대해 “동반성장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며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 같아 빨리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또 “동반성장의 가치에 동의하고 그런 사회를 만들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함께할 것이고 그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받을 수도 있다”고도 말해 안 원장과의 ‘융합’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정 이사장은 최근 안 원장에 대해 “안 원장은 그동안 사회를 위해 여러 가지를 베풀었다.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제 현실에 대한 인식이 잘 돼 있다”고 평가하는 등 우호적 제스쳐를 취해 보인바 있다.일각에서는 정 이사장이 서울대 총장을 지냈고 국무총리와 국가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정 이사장의 경력은 행정경험이 전혀 없는 안 원장과의 절묘한 조합으로 강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의 공천장사에 대해 4ㆍ11 총선 당시 비대위원장 자격으로 국민에게 백배사죄해야 한다고 박 전 위원장을 향해 칼날을 겨냥했다.이 대표는 3일 당시 박 비대위원장이 이런 공천장사를 알았다면 더 큰 문제이고 몰랐다고 해도 문제라며 밑에서 이렇게 해먹는데 몰랐다면 대통령이 됐을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하겠느냐며 집권하기 전에 공천장사를 하면, 집권 후에는 공기업을 팔아먹는 일도 발생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김한길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이 쇄신 공천,개혁공천외치면서 매관매직을 일삼은 것은 크게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차떼기 대선자금, 전당대회 돈봉투 버릇을 아직 못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추미애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은 박근혜당이라며 어찌 대주주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냐 고 비판했고 강기정 최고위원은 박근혜 측근 중에 측근이 자행한 공천장사가 사실로 확인되면 대선 후보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상호 최고위원도 친박은 싹수가 노랗다며 시작전부터 부패한 대선팀이 출발하면 대한민국이 오염된다고 비판했다.이종걸 최고위원은 비례대표 말번이 3억원인데 상위번호 공천헌금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후보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처음으로 직접 겨냥해 SK 최태원 회장 구명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 후보는 지난 31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앞서 ‘최태원 구명 논란’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것을 우리가 고치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답했다. 박 후보는 이어 “대기업의 불법행위를 강력히 처벌하는 게 경제민주화의 핵심 내용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도 “안 교수는 최근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서 기업 주주가 전횡을 일삼거나 사적 이득을 추구하면 범죄라고 주장했다”면서 그런 안 교수가 지난 2003년 분식회계 등으로 구속된 최 회장 구명 운동에 동참했다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안 원장은 “인정에 치우칠 것이 아니라 좀 더 깊이 생각했어야 했다. 이 일에 대한 비판과 지적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다”며 잘못을 인정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