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남북 당국 회담이 수석대표 '급'의 문제로 무산된 지 하루만에 판문점 연락채널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11일 오후 남북 당국 회담이 무산되기 전 남북 연락사무소 연락관들은 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께 업무개시 통화와 오후 4시께 마감 통화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회담이 무산되기 전에는 수차례 연락을 주고 받을 정도였으나 12일 오전 9시께 연락을 취했을 때 북한 측이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부는 이날 오후에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연락을 시도해 볼 계획이다. 한편 전날 북한은 우리 측이 수석대표를 차관급으로 결정한데문제삼고 회담 '불참'을 통보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12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당국 회담이 11일 실무접촉 단계에서 무산됐다.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남북 양측은당초 제시한 수석대표를 고수하며 합의점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북 실무단은 이날 오후 1시께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각 5명의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우리정부는 남북 당국 회담 수석대표로 차관급 인사를 원했으나 북한은그동안 남북관계에 모습을 드러내던 인물을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외교안보수석비서관실은 회담 무산과 관련,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전두환, 노태우 전(前) 대통령 추징금 미수와 관련 "과거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전직 대통령 추징금 문제도 과거 10년 이상 쌓여온 일인데 역대 정부가 해결 못하고 이제 서야 새 정부가 의지를 갖고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려은 이어 "이 차제에 새 정부가 모든 것을 책임지라는 것은 난센스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들은 어렵지만 작은 세금이라도 내려고 노력했다"며 "그럼에도 이런 고질적 문제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국민 피해를 준 경우가 있다"고 비판했다.박 대통령은"일각에서는 고의적, 상습적 세금을 포탈하는 등 사회를 어지럽혀 왔다"며 "이런 행위는 엄정한 법의 심판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박 대통려은 "원전 비리 문제는 역대정부를 거치면서 쌓여온 일로 여아 정치권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며 "새 정부에 전가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원전비리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은 "과거 정부에서 왜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밝혀낼 필요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황교안 법무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국정원의 정치개입 의혹과 관련,"황교안 법무부장관의 적법하지 않은 검찰수사 개입"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김 대표는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불구속기소된 것과 관련,“(검찰이) 선거법 혐의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재정신청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재정신청은 검찰의 불기소처분을 했을 경우, 10일 이내 서면으로 불기소처분한 검사 소속 지방검찰청에 재정신청을 할 수 있다.김 대표는"황교안 장관은 법률상 검찰총장을 통해서만 개별사건을 지휘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황 장관은 어제 대정부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총장과 협의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며 검찰 수사 개입을 주장했다.김 대표는 특히 “황 장관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이를 묵살해 왔을 뿐만 아니라 선거법 위반혐의 적용에 대해서도 수사 지휘가 아니라면서 사실상 재검토를 계속 주문해왔다고 한다”며 “이는 법무장관 스스로 법과 원칙을 져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아울러 김 대표는 “지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60%대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정례조사 결과 6월 첫째주(3-7일 4일간) 박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는 61.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조사보다 6.1%포인트상승한 결과다. 반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8%였다. 이는 지난주보다 3.9%포인트 떨어진 결과다. 이번 결과는 박 대통령의 취임 100일과 맞물려 대북 정책에 대한평가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남북 당국자 회담에 응해 변화된 자세를 보였다. 한편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5.3%포인트 올라50.9%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이 50%를 넘어선 것은 박 대통령의 취임 이후 15주만이다. 반면 민주당은 2.5%포인트 하락한 22.1%를 기록했고, 통합진보당은 2.7%, 진보정의당은 2.0%를 기록했다.특별히 지지하는정당이 없는 '무당파'는3.3%p 하락한 19.6%였다.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자동응답방식으로 조사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2%포인트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10일 오후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회장 정해익), ㈜녹십자(사장 조순태)와 독감예방접종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드림스타트 서비스 영역의 하나인 건강 부문의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드림스타트 지원 아동 약 25,000명에게 무료로 독감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건강증진, 인지능력 및 사회성·정서 함양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사업실시 시군구가 확대(2010년 101개→2013년 211개 지역)됨에 따라 금년에는 예방접종 후원 대상자를 약 25,000명으로 확대 됐다. 이에 ㈜녹십자는 독감예방백신 25,000dz(도즈)를 무상으로 공급하며, 전국 각 지역의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에 소속된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은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협약식에서 진영 장관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음으로써 기본적인 건강을 지켜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나눔문화 확산과 보건의료분야의 기업 사회공헌 활동에도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정해익 회장은 “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후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외교-통일 부서가 당국회담을 잘 준비하고 정부가 그동안 견지해 온 제반원칙과 국민의 여망을 잘 감안해 (남북 당국) 회담을 잘 준비하고 임해달라"고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후 3시 40분부터 5시 10분까지 진행됐다.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선 남북 당국 회담을 비롯해 최근미국-중국 정상회담 등에 대한 의견을 교했다. 한편 외교안보장관회의는 윤병세 외교부, 류길재 통일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남재준 국정원장,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한걸음 한걸음 평화 통일의 기반을 구축해 한반도 행복시대를 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서울시청에서 열린제26주년 6ㆍ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의 대독을 통해 "북녘의 동포들도 자유와 번영을 함께 누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박 대통령은 "한반도를 넘어 자유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확산하고, 테러와 빈곤, 핵 안전 등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동참해서 지구촌 평화와 행복을 만들어가는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한편 박 대통령은 6.10 민주항쟁에 대해 "1987년 6월은 우리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분수령이었다"며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뜨거운 열망은 위대한 역사의 전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그날 거리를 가득 메웠던 순수한 열정과 정신이야말로 소중하고 값진 민주주의의 자산"이라며 "정부는 6월 항쟁의 고귀한 정신과 가치를 이어받아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민 모두가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이제는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그 가치를 더욱 확장해 가야 한다"며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의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선후보를 풍자한 팝아티스트 이모씨가 검찰에 불구속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최성남 부장검사)는 여야 대선 후보를 풍자 또는 지지하는 내용의 벽보를 붙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팝아티스트 이모(4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당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백설공주로 묘사하면서 사과 그림에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얼굴을 그려넣었다.이씨는이 그림을 200매 가량 복사해 부산시내 버스정류장 광고판에 붙였다.또한 이씨는 지난해 11월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단일화를연상하듯얼굴을 절반씩 합성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이씨는 이 그림을 그려넣은 벽보를 900매 가량 복사해 서울의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출입구, 광주시의 한 건설현장 외벽에 붙인 혐의도 있다. 이에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벽보를 회수하고 이씨를 검찰에 고발했다.한편이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을 풍자하는 내용의 퍼포먼스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남북장관급 회담과 관련,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책을 위해 차분하고 흔들림 없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정부에 당부했다.황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남북 당국 회담 개최는 박근혜정부가 그동안 흔들림 없이 유지해온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원칙에 대해 남북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증거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앞으로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해결할 문제가 많은 만큼 시간을 두고 막 걸음마를 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책을 위해 차분하고 흔들림 없는 자세가 필요하다”며“끈기를 갖고 한 단계, 한 단계씩 침착히 추진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황 대표는 “남북 간 대화 협력은 신뢰 구축에 따라 점차 확대·심화해 나가는 열린 대화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한편 황 대표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북한의핵보유를 인정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한데 대해“동북아를 비핵화해 평화와 번영을 담보하고자 하는 우리의 입장과 전적으로 괘를 같이한다”고 밝혔다.덧붙여 그는“북한도 동참해 남북회담의 큰 물꼬를 터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