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미국 하비상 최고의 국제도서 부문에 김금숙 작가의 만화 <풀>이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하비상 최고의 국제도서 부문에 일본군 위안부의 슬픈 역사를 조명한 김금숙 작가의 만화 < 풀 > 이 수상했다 미국의 권위 있는 만화상인 하비상(Harvey Awards)은 미국의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Harvey Kurtzman)의 이름에서 따온 상이다. 만화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정도로 탁월한 만화에 주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김금숙 작가의 <풀>은 최고의 국제도서(Best International Book) 부문에 최종 선정되어 수상했다. 하비상 수상작은 10월 9일 오후 5시(미국 현지시각)에 진행된 뉴욕 코믹콘에서 공식 발표됐으며, 김금숙 작가는 온라인으로 열린 공식 축하연에서 트로피를 전달받고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김금숙 작가는 “하비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하비상 수상으로 <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세계 모든 곳에서 억압받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돕길 바란다”며 “숨기고 싶은 내면의 고통을 타인에게 드러내는 것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이 만화평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2020 만화·웹툰 평론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만화·웹툰 평론 공모전은 만화 비평을 통해 만화 소비 진작의 토대를 구축하고, 신규 만화평론가 발굴 및 기존 만화평론가의 활동을 통해 만화 비평을 향유하는 문화적 기반 조성을 위해 개최됐다. <2020 만화·웹툰 평론 공모전>은 기성부문과 신인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지원자는 지정평론작품 1편을 선택해 지정평론 1편과 지원자가 선택한 작품의 자유평론 1편 총 2편의 평론을 제출했다. 지정평론 작품은 ‘까대기(이종철作)’ ‘아티스트(마영신作)’ ‘병의 맛(하일권作)’ ‘연의 편지(조현아作)’ ‘정년이(서이레·나몬作)’ ‘우두커니(심우도作)’ ‘27-10(AJS作)’ 총 7편이었다. <2020 만화·웹툰 평론 공모전> 대상은 작품을 참신하게 분석하고, 깊이 있는 시각과 시의성을 가지고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게 명료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문장력으로 풀어낸 기성부문 김희경 평론가(정년이, 위대한 방옥숙), 신인부문 주다빈 평론가(정년이, 마음의 숙제)가 선정됐다. 기성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만화평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만화전문 비평지 ‘지금, 만화’ 7호를 10월 5일 발간했다. 만화비평서 ‘지금, 만화’는 웹툰 전성시대에 만화 비평을 통해 만화 소비 진작의 토대를 구축하고 만화 비평을 향유하는 문화적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 만화’ 7호는 페미니즘과 성평등 의식이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현실과 만화를 연결, 백여 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만화 속에서 드러나는 성차별의 편견과 오해를 들여다본다. ’커버스토리‘에서는 ’젠더+만화‘ 속 성차별과 혐오표현의 의미를 짚어본다. 성차별과 혐오표현이 몰아치는 격변의 장에서 성인지, 성평등, 페미니즘 등 만화의 젠더 논쟁으로 인한 오해와 편견을 어떻게 해석하고 극복해야 하는지 정리했다. ’이슈‘에서는 최근 <구름빵>과 <검정고무신>으로 불거진 출판계의 계약과 관행, 그리고 불공정계약 문제점을 다루고, 인기 웹툰 작가의 스튜디오 창작 시스템으로 인한 창작환경의 변화와 문제를 짚어본다. ’크리틱‘에서는 <비혼주의자 마리아>,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등 성평등 만화를 본격적으로 비평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조관제, 이하 만화축제)가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비대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만화축제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발병으로 비대면 개최를 확정하고,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만화축제 주제는 ‘언제 어디서나, 만화!’이다.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콘텐츠에 기술을 접목해 언제 어디서나, 만화축제를 실시간으로 즐기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만화축제 첫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은 19일 오후 2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유튜브 라이브 중계를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며, 사전에 초대받은 온라인 참석자 100여명은 대형 LED를 통해 실시간 다중 접속으로 개막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VIP 온라인 축사 및 환영사, 온라인 참석자와의 화상 인터뷰, 2020 부천만화대상 및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온라인 시상식이 이어졌다. 2020년 부천만화대상은 심우도의‘우두커니’,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대상은 송다현 작가의 ‘누군가의 이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이하 만화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개최를 결정하고 온라인 서포터즈를 선발하는 한편 본격적인 만화축제 홍보에 나선다. 온라인 서포터즈는 만화축제가 온라인 개최로 전환되면서 SNS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상시 홍보한다. 향후 만화산업 인재로의 발전 가능성을 품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면서 축제의 미래와 방향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준비됐다. 만화축제 온라인 서포터즈는 만화·웹툰 관련 학생 및 만화 마니아를 대상으로 총 20명을 선발했다. 이 중에는 10년 동안 웹툰 팬 커뮤니티 활동했다는 만화를 사랑하는 이른바 ‘찐 팬’부터 코스프레 축제를 즐기는 팬, 한국만화박물관에 대한 추억이 있는 팬, 인터넷으로만 만화축제를 경험해 아쉬움이 있었던 팬 등 만화축제와 특별한 인연이 있어 의미를 더했다. 서포터즈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본인 SNS 계정을 통해 홍보 활동을 수행하며 향후 상황에 따라 라이브 온라인 프로그램 현장에 참석하여 현장감 넘치는 축제의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온라인 서포터즈 발대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이영애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달서구1)은 26일 제27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 19로 경제적 사회적 타격을 입은 지역 문화ㆍ관광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코로나 19 이후 대구시의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영애 의원은 “코로나 19는 사회 전반을 바꾸어 놓았고 특히, 지역 문화ㆍ관광산업의 경우 사회적으로 외면되고 경제적으로 고립되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 문화산업을 대표하는 축제 중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은 필수 운영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예산이 삭감되었고, 뮤지컬페스티벌의 경우 시비 23억 중 13억 삭감, 오페라페스티벌의 경우 20억 예산에서 14억이 반납되었다.”며, “지역의 축제는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 문화ㆍ관광산업을 동시에 견인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으며 참여하는 예술인들의 경우 그 만큼의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애 의원은 “대구경북 관광ㆍ마이스 산업 역시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발표하는 대경 CEO 브리핑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대구ㆍ경북 관광 관련 업종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23.6%감소하였으며, 국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2020 부천만화대상에 심우도의 <우두커니>를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면서 한 해 동안 가장 주목받은 만화를 선정, 시상하는 부천만화대상에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우두커니>는 치매 아버지와 살았던 작가 부부가 자신들이 겪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간결한 그림체로 담담하게 풀어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심우도’는 심흥아, 우영민 부부의 팀명으로, 심흥아 작가가 글을, 우명민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부천만화대상 선정위원회는 “<우두커니>은 치매에 걸린 아버지 이야기지만 치매 노인, 더 정확히는 삶에서 밀려나는 약자로서의 노인에 대한 이야기로, 담담하면서도 성찰적 태도로 노인의 삶을 다루며 노인에 대한 우리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었다.”며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부천만화대상은 만화가의 창작의욕 고취와 함께 한국만화산업의 발전과 우리 만화에 대한 관심과 소비를 확산시키고자 200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만화상이다. 전문성 제고를 위해 만화상 부문은 2019년 6월 1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영석)은 12월 13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예술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향후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정책 방향을 제안하기 위한 ‘문화창의포럼’을 개최한다. 2016년 처음 열려 4회째를 맞이한 ‘문화창의포럼’은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재단이 지역문화예술의 발전방향과 각 종 제도개선을 위해 매년 최신 주제를 선정해 추진하는 민관협의 행사이다. 올해는 ‘대구예술인지원체계’와 ‘대구시민 문화적 권리향상’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대구문화예술현장을 살펴본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생애주기별 예술인 지원체계 구축 방안과 대구시민 문화권 구축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간담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대구형 문화예술정책에 반영하고자 했다. 이번 행사는 정책공유회 형태로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에서 대구예술인지원체계와 대구시민 문화적 권리 향상을 위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발표 후, 주요 쟁점에 대해 지정토론과 관련 질의응답의 시간을 마련해 예술인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들어볼 예정이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 8월 ‘
우물처럼 끝없이 샘솟는 70년 소리 인생 죽향(竹鄕) 이생강 명인의 대금산조 발표회 ‘만파식적(萬波息笛)’이 오는 11월 16일 (토) 오후 6시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소극장 창덕궁’에서 열린다. 대금산조는 우리 국악 중 기악 독주 음악의 하나로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온 남도소리의 시나위와 판소리의 방대한 가락을 장단에 실어 자유롭게 변화를 주어 연주하는 곡이다. 특히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엇모리, 동살푸리, 휘모리의 장단 변화로 구성된 국악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만파식적이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나오는 전설상의 피리이다. 이를 불면 적군이 물러가고 병이 나으며 가뭄에 비가 오고 장마에 비가 그치며 바람이 잦아들고 파도가 평온해지는 등 나라의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이 만파식적을 바로 대금의 원형으로 본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는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기획행사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금산조 인간문화재 이생강 명인을 중심으로 호남검무, 살풀이, 가야금산조 등 명인 명무들이 대거 무대에 선다. 국가무형문화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수성 고량주 이승로 대표는 늘 미소가 가득하다 . 대구의 브랜드인 부엉이 술 ‘수성 고량주’가 국내외에서 하루가 다르게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40도 수성 후레쉬와 35년간 숙성한 35도 프리미엄블루, 백주 43 도 는 인기가 높다 . 이외 4 가지를 더해 7 종류를 생산하고 있다 . 붉은 수수를 발효 증류하여 만드는 수성 고량주는 대구 북구 조야동에 본사가 있고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 1958 년 대구에서 처음 수성 고량주가 시작된 이후 10년 전 부터 이승로 대표가 인수하여 본격적인 홍보와 사업 확장이 이루어졌고 한국, 중국, 미국 등지에서 ‘부엉이 술’로서 명성을 얻고 있다. 이승로 회장은 늘 지인이나 손님들에게 따뜻한 미소로 대하면서 수성 고량주의 장점을 꾸준히 설명한다 . 손님들도 한결같이 향이 좋고 양주처럼 마시고 나서 몇 시간만 지나면 뒤끗 없이 깨끗하다고 한다 . 23일에도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2019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이승로 대표의 수성고량주 부쓰를 방문한 한지공예 명인 안순금씨와 대구시농업기술센터 이솜결 소장은 수성 고량주가 여타 술과 다르다며 여러병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