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일 오전북한이 우리측에 개성공단 전원철수를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개성공단 우리측 인원 전원철수 요구설은 와전된 것"이라고 "북측이 우리 측 인원의 완전철수를 요구한 게 아니라 남측으로의 귀환만 허용한 만큼 10일까지의 통행(귀환)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개성공단관리위를 통해 우리 당국에 통보해온 것은 없고, 북측이 현지 입주기업 몇곳에 얘기를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한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김 실장이 통일부로부터 받은 보고에 따르면 개성공단 철수 요구는 오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김 대변인은 "국가안보실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등 범정부 차원의 긴밀한 협조와 지시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필요한 사항은 김 실장이 즉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더타임스 소찬호]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2일 "북한이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다른 나라와 충돌할 수밖에 없는 길을 달리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밝혔다.반기문 총장은 방문 중인 안도라에서 최근 북한의 위협태세에 대해 "국제사회와 충돌하는 길을 달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도 반 총장은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있는 나라는 아무도 없다고 믿고 있다"면서 어떤 군사적 도발 행위라도 나오면 단호하게 응징하려는 나라들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국제적인 대화와 협상을 당부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계속 위협을 가하고 있는 북한이 30일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을 선언,"이 시각부터 남북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북남 사이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전시에 준하여 처리될 것"이라며 "조선반도에서 평화도 전쟁도 아닌 상태는 끝장났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은 "미국과 괴뢰패당이 군사적 도발을 일으킨다면 그것은 국지전으로 한정되지 않고 전면전쟁, 핵전쟁으로 번져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을 가했다.북한은 "우리의 첫 타격에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도가 녹아나고 남조선 주둔 미군기지는 물론 청와대와 괴뢰군기지도 동시에 초토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북한은 이번 성명에 대해"원수님(김정은)의 중대결심은 미국과 괴뢰패당에 대한 최후경고이며 정의의 최종결단"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우리 정부는 이날 북한의 성명에 대해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1호 전투근무태세' 돌입을 선언한 이후 부문별로 이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 차원의 성격"이라며 "새로운 위협이 아니라 일련의 계속되는 도발 위협의 하나"라고 판단했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북한이 공습경보를 발령했다가 1시간 만에 해제했다.북한은 조선중앙방송을 통해21일 오전 9시 32분께 훈련으로 추정되는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그러면서 조선중앙방송은 각 군부대에 즉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후 조선중앙방송은 1시간 여 뒤인 이날 오전 10시29분 "전체 군인들과 주민들에게 알립니다"라며 "공습경보 해제입니다"라고 보도했다.[더타임스 배영규 기자]
북한 노동신문은 16일 ‘포병들은 선언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노동신문은 보도에서 "포병의 싸움준비는 끝났다"며 "연평도와 백령도에 도사린 적들이 씨도 없이 소탕될 날은 멀지 않았다"고 우리 측을 위협했다. 노동신문은 또 “적 대상 표적들을 격멸하기 위한 타격 순서와 화력 집중도가 확정되었다”면서 “적들의 아성을 박살 낼 선제타격도 군단 포들의 몫이고, 매국의 본산지인 청와대 초토화와 서울 불바다도 군단 포들의 몫이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노동신문은“만일 적들이 우리의 자주권이 행사되는 영해·영공·영토를 0.001mm라도 침범한다면, 상상할 수 없는 포병의 일제타격이 허리를 부러뜨리고 명줄을 완전히 끊어놓을 것”이라고 거듭 위협했다.[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더타임스 강애경기자] 외교통상부는 젊은층에게 중남미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중남미지역에 대한 전문적 지식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2회 중남미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LASAK)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제는 중남미 사회과학 분야(정치, 경제, 법, 역사, 대외관계 등) 또는 중남미 주요 지역기구 관련 내용 중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5월 12일까지이며 마감 후 6월중 입상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논문 발표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 1인, 최우수상 3인, 우수상 3인에게는 외교통상부장관 명의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입상자들이 외교통상부에서 주최하는 중남미 지역기구 인턴파견 사업에 지원할 시 수상경력을 일정 수준 고려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공모전 사업을 정례화하여 중남미 연구 저변확대를 통한 중남미 전문 인력 양성에 중장기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 관련 상세 사항은 외교통상부 홈페이지(www.mofat.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을 미국으로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아시아 소사이어티 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박 대통령에게 미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고 밝혔다.이어 도닐런 보좌관은“(오바마 대통령이) 박 대통령의 5월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말했다.한편 도닐런 보좌관은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미국 정부 대표로 초대됐다.[더타임스 배영규 기자]
7일(현지시간) 유엔이 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뒤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면전 개시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압박을가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김 위원장은 지난 7일 새벽 최전방지역인 서남전선의 장재도방어대와 무도영웅방어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감시소에 올라가 대연평도를 살펴본 뒤 “연평도서방어부대를 포함한 서해 5개섬에 증강 배치된 적들의 새로운 화력타격수단과 대상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재확정하고 정밀타격순차와 질서를 규정해줬다”고 보도했다.또한김 위원장은 “전선부대들을 비롯한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 군, 전략로케트군 장병들이 우리 식의 전면전을 개시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며 “적들이 예민한 수역에서 우리를 또다시 조금이라도 건드리는 망동질을 해댄다면 천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고 전 전선에서 정의의 조국 통일대진군을개시할 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더타임스 배영규 기자]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첫 국정연설에서 북한의 제3차 핵실험을 비난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텅DC 의사당에서 열린 국정연설에서 “(북한의) 도발 행위는 북한을 더 고립시킬 것”이라며 “우리는 동맹들과 함께 미사일 방어를 강화하고 이런 위협들에 대응할 확고한 조치를 주도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국제 사회의 의무를 다해야만 안보와 번영을 달성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단호히 말했다.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도 북한 핵실험을 “미국의 안보와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매우 도발적인 행동”이라고 규정하며 비난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국제사회는 북한의 위협적인 행동이 제기하는 위험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신뢰할만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면서 “미국은 우리와 동맹국들을 수호하기에 필요한 조치들을 계속해서 취하겠다"고 밝혔다.[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 동부시간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12일 오후 11시)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즉각 소집하고 김숙 주유엔대사의 주재아래 긴급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 핵실험 직후에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안보리 이사국과 안보리 비이사국인 일본 등도 안보리 의장국에게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했으며, 이번 회의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핵실험을 안보리 결의 1718, 1874, 2087호의 중대한 위반으로 강력히 규탄했다.또한 뉴욕을 방문 중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회의 종료 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사국간 합의된 언론성명(Press Statement)을 발표했으며,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긴급회의를 즉각 개최해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한 것은 '북한의 핵개발을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김성환 장관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대신과의 통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및 부크 예레미치(Vuk Jeremic) 유엔 총회 의장 면담, 수잔 라이스(Susan Rice) 주유엔미국대사, 비탈리 추르킨(Vitaly Churkin)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