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2012년은 세계 일류국가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희망의 해가 되기를 하늘에 빌었을 것이다. 종북 좌파들이 아니면 말이다. 그런데 壬辰年 새해는 축복이 아니라 지독하게 잔인한 해로 느껴져 조국의 하늘이 안쓰럽기만 하다. 나라 무너지는 소리가 태평양을 건너 뉴욕까지 들려오니 하는 말이다.선거 때 마다 되풀이 되는 현상이지만 총선, 대선이 겹친 2012년의 氣象圖(기상도)는 최악의 태풍을 예고한다. 한 쪽은 赤化統一이라는 絶對目標(절대목표) 아래 하나로 뭉쳐 거침없이 앞으로 내닫고 있는가 하면, 한 쪽은 금배지와 자기 이익 따라 동서남북으로 찢어져 진흙탕 싸움으로 날을 새고 있으니 망가지는 일만 남은 것 아닌가 싶다.“갈아엎자”, “점령하자”, “보복하자”, 6. 25 때, 붉은 완장 차고 竹槍(죽창) 휘두르며 나라를 온통 피로 물들이던 김일성 홍위병들의 살인적 구호를 치켜들고 등장한 민주통합당의 정체, 불길한 예감이 앞선다.무엇을 갈아엎고, 어디를 점령하고. 누구에게 무슨 보복을 하겠다는 것인가. 한마디로 대한민국을 갈아엎고 赤化統一 하겠다는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을 ‘金日成民族’으로 만들겠다는 악마의 소리 같아 섬뜩하기만 하다.지금
제3세계 저개발국가 아동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NGO 월드쉐어(회장 권호경)는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와 협력해 아프리카 케냐에 파견한 해외봉사단이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13박15일의 현지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해외봉사단은 케냐 적도부근에 위치한 수부키아 빈민지역에 2주간 머물며, 저소득층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힘든 음악, 미술, 체육 등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유치원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도서관’과 ‘놀이터 만들기’ 노력봉사 프로그램과 레크레이션, 미니 운동회, 문화페스티벌 등 전통무용과 태권도 공연 시범 등을 선보이며 현지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지난 2010년 5월, 월드쉐어는 한신대와 해외봉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후, 제3세계 빈곤아동들을 위한 해외봉사 및 구호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올해로 네 번째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월드쉐어 이상기 인솔간사는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나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을 되돌아보며,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쉐어는 케냐 해외봉사단 파견
양승태 현 대법원장과 전임 이용훈 대법원장은 많이 다르다. 양 대법원장은 ‘보수’, 이 전대법원장은 자칭 ‘진보’다. 그 보다 두 대법원장을 극명하게 구분하는 차이는 ‘전관예우’다. ‘전관예우’는 곧바로 ‘재물’과 연결된다. 이용훈 전대법원장은 이 시대 법조의 치부인 ‘전관예우’의 상징이다. 반면 양승태 대법원장은 그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양 대법원장은 작년 9월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대법원장 지명’ 소식을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들었다. 36년간 법관으로 재직하고 대법관에서 퇴임하자마자 변호사 개업대신 `훌쩍’ 산으로 떠난 것이다. 주변에서는 “100억 원을 포기했다”는 소리가 들렸다. 대법관 퇴임 후 ‘전관예우’ 속에 변호사로 벌어들일 돈이 그 정도라는 것이다. 6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이용훈 변호사에게 ‘대법원장’ 의사를 전했다. 이 변호사는 히말라야나 고향인 광주에 있지 않았다. 5년 전 대법관을 퇴임하고 서초동 법조타운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전관예우’ 속에 `갑부 변호사’로 변신해 있었다. 5년 동안 수임료 `60억 원’. 한 달 1억원 꼴이다. 거기다 `탈세’ 혐의까지 받았으니…. 노 정권은 이 변호사의 도덕성보다 전남 광주출신에 `진보’
“북한이 판 땅굴은 주땅굴이 있고 가지땅굴이 있다. 가지땅굴은 비무장지대 북쪽의 적정지점에서 주땅굴 1개 당 10개 정도로 갈라진다. 이 가지땅굴을 통해 방어종심(방어 부대들이 위치한 최전선에서부터 다른 부대나 예비대가 배치된 곳까지의 길이)이 20~40km 정도 되는 아군 전방사단과 군단의 방어선 FEBA A지역을 선점하는 것이 북한군의 목표다.”북한 인민무력부 공병국에서 복무한 한 탈북자는 “북한의 이 같은 전술은 전방병력의 1/3 가량을 아군 후방지역에 침투시키는 전술교리와도 상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971년에 김일성이 ‘하나의 갱도는 10개의 핵폭탄보다 효과적이다’라는 교시를 내린바 있다”고 소개하고 “남한이 믿든 믿지 않든 북한이 땅굴에 매달리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언급한 FEBA는 ‘FORWARD EDGE OF BATTLE AREA’의 줄임말로 ‘전투지역전단’을 의미한다.DMZ의 경우 최전방에 GP(GUARD POST), 그 뒤에 GOP(GENERAL OUT POST)가 있고 그 뒤에 FEBA가 있다. FEBA는 다시 A(알파)), B(브라보), C(찰리), D(델타)로 나눈다. 전시상황에 따라 각각 주 방어선으로 삼는
국내 소셜펀딩 1위 펀듀가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1월 16~17일 양일간 2012아시아금융포럼(AFF)에 참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펀듀를 소개하고, 일대일 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문화대혁명을 일으킨 중국의 모택동은 중국에 유교가 되살아나면 바로 그 날이 공산당이 무너지는 날이라고 했다. 그런데 오늘 어떤가. 중국에는 공자님의 동상과 더불어 유교가 부활했음은 물론 까지 문을 열었다. 청바지를 입고 이어폰을 낀 채 아이폰을 든 많은 청년들이 유가를 배우고자 대학으로 몰려들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5억 명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13억 인구 중 70%가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다.미시적 시각에서 볼 때 공산당의 유일지배와 시장경제가 공존하는 중국은 북한이 가야할 당면한 미래다. 김정은에게 충고하고 싶은 것은 선대 수령을 딛고 일어설 때 당신은 성공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 초라한 권력은 오래갈 수 없다는 것이다. 중국의 유가부활이 단지 조상숭배가 아니라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것임을 우선 상기시키고 싶다.안정된 세자책봉을 꿈꾸며 조부의 헤어스타일까지 연출한 가운데 등장한 당신의 첫 모습은 다소 의아했지만 일단 북한 인민들에게 그다지 거부적인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세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조부(김일성)의 연출까지는 좋았지만 부친(김정일)의 도를 넘어선 찬미와 우상화는 절대 마이너스란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지난 해 12월16일 日은 ‘일본 정부가 차세대 전투기로 록히드마틴의 F-35 라이트닝 Ⅱ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12월20일에는 美이 日문부과학상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중국군의 ‘스텔스’ 전투기 J-20 개발만큼이나 중요한 소식이다. 日자위군, 노후 전폭기 대체 위해 F-35 도입일본이 도입하기로 한 F-35는 ‘전폭기’로 사용 중인 F-4EJ를 대체하기 위한 전력이라고 한다. 계약 규모는 42대로 2012년에 먼저 4대 값 551억 엔을 계약금으로 치르고,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 및 라이센스 생산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의 F-35 선정이 눈길을 끄는 것은 도입 방식 때문이다. 일본은 F-35에 들어갈 부품 중 주익과 미익, 후방동체 등 40%를 자국산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방위성은 이미 미쓰비시중공업, 미쓰비시 전기, IHI를 주계약자로 선정했다. 게다가 미국 정부가 일본 기업들에 F-35의 스텔스 기술, 단거리 이착륙 기술 등 ‘기밀’을 전수하기로 했다고 한다.이것이 가능한 건 미일 동맹의 ‘공고함’보다는 일본이 미군 전투기 라이센스 생산을 한 역사가 오래됐고, F-2 지원기로 록히드마틴과 공동생산한 경험이 있는데다 일본의 항
작년 3월 시작된 시리아의 민주화 봉기가 해를 넘기며 10개월째를 맞았다. 정부의 강경진압으로 거의 6,000여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나 유혈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아랍의 봄”으로 촉발된 시리아의 민중봉기는 비극을 상징하는 기록들을 세우고 있다. 시위대를 무차별 학살하는 잔혹성에서 전례가 없고 갈수록 늘어나는 사망자 수에서 기록적이다.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유독 시리아에서 전대미문의 참극이 벌어지는 건 북한식 권력 세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2000년에 병사한 아버지 하페즈 알-아사드로부터 정권을 승계하여 11년째 집권하고 있다. 북한의 권력 세습이 그렇듯이 시리아 정권도 독재로 유지된다. 전임 하페즈 알-아사드는 29년의 장기집권 끝에 사망을 눈앞에 두고 아들을 후계자로 만들었다. 중동에 각종 살상무기를 판매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권력 세습까지 수출하는 북한 김씨 일가의 광기에 전율이 느껴진다. 시리아가 권력 세습을 돈을 주고 산 것은 아니다. 아마도 모방했거나 힌트를 얻었을 가능성이 크다. 아랍에서 사우디아라비아나 요르단 같은 왕국을 제외하고는 의회 공화국 체제에서 부자세습을 한 나라는 시리아가 유일하다. 북한은 워낙 특이한
2012년 세계 20여 개국에서 선거 또는 정권교체가 있다. 한국, 중국, 러시아, 미국도 포함돼 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은 차세대 지도부의 성향 때문에 눈길을 끈다. 중국의 새 지도부가 북한 김정은 체제를 그대로 놔둘까.中 차세대 지도부는 韓美동맹에 ‘강경’지난해 10월 19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공산당 중앙위 제6차 전체회의가 열렸다. 여기에서 2012년 권력을 승계할 차기 지도부의 윤곽이 나왔다. 그 핵심은 시진핑 국가부주석과 리커창 부총리다. 시진핑은 공산당 중앙위 제6차 전체회의에서 당 군사위 부주석이 됐다. 세간에서는 시진핑이 2012년 10월 국가주석이 되고 리커창은 총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상무위원 7명에는 혁명 원로그룹의 자녀들이 ‘권력을 세습’한 태자당, 장쩌민 前국가주석과 리카싱 등 화교자본들을 등에 업은 상하이 출신 공산당원들의 세력인 상해방, 공산당 청년조직 출신의 신진관료 파벌인 공청단이 나눠 가질 것으로 전망됐다. 시진핑 국가 부주석은 태자당의 핵심인물로 불리고 있다. 그의 아버지 시중쥔이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시절에 모두 국무원 부총리를 지냈기 때문이다. 시진핑 부주석 뒤로는 왕치산 부총리 등 4명이, 상해방에는 장더장
김동성 월간 발행인이 단행본『반기문 리더십』을 발간했다. 이 책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리더십을 여덟 가지 키워드로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여덟 가지 키워드로 ①열정 ②돌파 ③배려 ④통섭 ⑤성실 ⑥섬김 ⑦원칙 ⑧도전 등을 꼽았다. “이 책은 떡잎부터 알아본 ‘될성부른 나무’에 대한 소박한 분석이다. 반기문 총장의 충주고등학교 청소년적십자 단장 후배로서 선배님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입장에서, 그분의 리더십에 대해 소고(小考)라도 내놓고 싶은 마음에서 집필하게 됐다.”저자는 그렇게 집필 동기를 설명했다. 본문 83페이지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그의 리더십에 대해서 논할 때 우선 제시할 수 있는 것이 통섭(通涉)이다. 어느 한 가지에 경도(傾倒)되지 않고 모든 것에 두루두루 통할 수 있는 융합(Fusion)과 컨버전스(Convergence)를 도모하는 리더십이다. 또한 자구촌의 모든 현안에 대해 서로 소통하게 하면서 확실한 줄기를 잡아나간다는 점에서는 또 다른 통섭(統攝)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학생시절에나 외교관 시절에나 반기문 총장은 공부에서나 대인관계에서나, 업무에서나 통섭의 스탠스를 유지해왔다. 그러한 자세는 그로 하여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