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국내 치질 환자 수는 85만 명에 달한다. 40대와 50대는 물론 젊은층 환자도 늘고 있으며 특히 20대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17% 이상 높다. 이는 서구화 된 식습관과 다이어트 및 운동부족,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한 불규칙한 배변 습관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조모씨(26세, 여)의 회식 및 친구들과 함께하는식사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술과 고기다. 특히 스트레스가 극심한 날엔 불닭, 쭈꾸미 등 자극적인 음식을 찾다 보니 가끔은 장질환으로 인해 화장실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끔은 배변 후 선홍색 피가 묻어나오는 경우도 있었으나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피가 자주 나고 대변을 보고난 후에도 개운하지 않아 병원을 찾은 조씨는 만성치열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최근 수술을 했다. 치질은 치열, 치루, 치핵 등의 항문 질환을 통칭하는 것으로 항문 조직이 튀어나와 만져지고 출혈과 통증을 동반하는 증상을 치질로 알고 있는데 이는 치핵에 해당한다. 항문 부위 피부에 고름이 생기는 질환을 치루, 찢어지는 경우를 치열이라고 한다.항문질환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치열은 항문 하부의 피부가
주부 김모씨(62세)는 상체에 비해 하체가 약해 많이 걷거나 집안일을 무리해서 하면 무릎부터 아팠다. 최근엔 급격히 체중히 증가하면서 무릎통증이 심해졌으나 평소 통증이 있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앉았다 일어설 때조차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을 때 김씨는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비만이 질환을 더 가속화시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령화 사회로 인해 노년 인구가 많아지면서 노년층의 미용과 건강 열풍 또한 대단하다. 체중감량이 미용과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 하지만, 노년층은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아 체중이 쉽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보건복지부의 2012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09-2011년 19세 이상 비만 환자 중 40대 이상 비만 환자는 68.8%며 이 중 60대 이상은 46.6%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수록 체중 조절이 어려워 걸리기 쉬운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노년층의 경우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퇴행성 관절염은 말 그대로 노화가 진행됨과 같이 연골과 뼈도 퇴행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선천적인 원인이나 심한 외상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근육 약화와
작년 말 영화진흥위원회는 2013년 한국 인구 1인당 연평균 영화 관람 횟수가 4.25회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문화부에서 매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일부 극장 퇴근 시간대 영화 관람료를 할인하면서 영화 관람객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요즘은 실감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4D 영화가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개봉했던 영화 그래비티는 3D∙4D가 전체 매출액의 53%를 차지하기도 했다. 3D 입체 영상과 함께 영화 내용과 인물의 움직임에 따라 물이 튀거나 의자가 흔들리고 등받이 쪽에서 충격이 가해지는 등 다양한 효과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기 때문.직장인 김모씨(42세)는 지난 주말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4D 영화를 보고 왔다.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아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아이들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는 것. 실감나는 효과에 영화를 보는 재미는 배가 되었지만 허리 통증 또한 배가 되어 한동안 고생해야 했다. 개봉 이후 꾸준히 인기몰이 중인 영화 겨울왕국은 디지털 영화를 보고 난 후 4D로 다시 한 번 영화를 볼 정도로 4D 영화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4D 영화의 다양
주부 박씨(48세)는 집안일을 오래 하거나 장시간 서서 일을 하거나 걸을 때 종종 허리 통증을 느끼고 허리가 아플 때 똑바로 누워 있는 것이 허리에 좋다는 얘기를 얼핏 듣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자려고 노력했지만 허리 통증은 점점 더 심해질 뿐이었다.이와 같이 올바르게 누워있는데도 통증이 심하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반듯하게 눕게 되면 허리가 펴지면서 척추관이 더 좁아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최근 척추∙관절 질환을 앓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허리 통증이나 두통으로 잠을 잘 못 자는 사람들 또한 늘고 있다. 일상의 3분의 1 이상을 보내는 수면 시간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가 유일하게 쉬는 시간이기도 하며 몸 상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누워있을 때 허리는 가장 편안함을 느끼며 일반적으로 똑바로 누운 자세가 허리에 좋은 수면 자세로 잘 알려져 있지만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이 자세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디스크 환자들에게 통증을 줄이기 위해 가장 적당한 눕는 자세는 옆으로 누워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껴 다리와 어깨높이를 비슷하
가정주부 박씨(53세)는 몇 달 전부터 종종 머리가 저려오는 것을 느꼈다.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기분 나쁜 통증에 불안해진 박씨는 결국 MRI를 찍었다. 전기가 오는 듯 머리가 찌릿찌릿해 뇌혈관 문제인가 싶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혈관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박씨는 뜻밖에 목디크스라는 진단을 받았다.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제 위치를 벗어나 목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팔 저림, 두통,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 가슴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두통 및 팔과 다리가 저리는 중풍의 전조증상과 비슷해 고연령대의 환자들의 경우 비슷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전문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목디스크의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와 습관에서 비롯된다. 쪼그려 앉아 손빨래를 하는 자세와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요리를 하는 주부들의 습관은 목에 무리를 주며,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조는 경우도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 보편화로 인해 C자형을 유지해야 할 목뼈가 일자로 변형되는 ‘거북목 증후군’이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 습관적으로 잘못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날은 주말과 겹치면서 여느 때에 비해 연휴기간이 짧다. 때문에 주부들은 짧은 기간 동안 가중한 가사노동으로 인해 손목이나 어깨, 무릎, 허리 등의 부상에 노출되기 쉽다. 또 장시간 핸들을 잡고 운전을 해야 하는 자가운전자들도 허리나 목, 무릎에 무리가 가기 쉽다. 이번 명절에는 병원문을 드나드는 일이 없도록 적절한 대처법을 알아보자.장시간 운전으로 디스크 유발하는 목 통증 및 척추피로증후군(척추피로증후군 방지 위해 허리쿠션, 목 베개 미리 준비 할 것)장시간 운전으로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목 통증 및 척추피로증후군이 있다. 우선 목 통증은 장 시간 운전자뿐만 아니라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에게도 해당된다. 고정된 자세로 좁은 운전석이나 좌석에서 5~6시간 이상 머물다 보면, 목이나 허리에 뻐근함을 시작으로 통증이 시작 된다. 또 근육이 경직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소화까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특히 장시간 올바르지 못한 운전 자세는 목 통증을 유발시키고 목 디스크로 발전 할 수 있다. 증상을 살펴보면 목 디스크의 경우, 운전시 목을 움직일 때마다 뻣뻣한 느낌과
여성들에게 있어서 액세서리는 자신을 엣지있게 표현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액세서리다. 하지만, 액세서리로 인해서 목디스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경성 경부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신경성 경부통은 목과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서 근육통이 생기는 질환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않아 목과 어깨에 뻐근함을 느끼게 하는 증상으로 근육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액세서리가 크게 무겁다고 느끼지 않더라도 목뼈는 머리 무게를 받치고 있기 때문에 적은 무게에도 반응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 특히 목에 거는 겨울철 액세서리의 경우 포인트를 주기 위한 것으로 화려하기 때문에 무게가 나가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액세서리의 경우는 직장인들은 잠깐 걸쳐보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 착용하게 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관절척추 인천모두병원의 김형중원장은 “목에 무리가 가서 목이 변형되면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되고, 경부통이 심해지면 근육이 뭉치면서 근막통증 증후군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며, “일시적인 통증이라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통증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학생이나 사무직 직장인들은 평소에 고개를 숙이고 책을
영하의 날씨가 계속 되면서 출퇴근길, 직장인들의 몸이 점점 움추려 들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 가장 많이 걸리는 질환이 바로 감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날씨가 급속도로 추워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겨울 3대 질환인 요통, 무릎관절염, 치질은 평소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으면 겨울 내내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겨울 3대 질환 요통, 무릎관절염, 치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추위에 민감한 요통 환자, 바람 피하고 통증 부위는 따뜻하게기온이 낮은 날씨에는 특히 요통 환자들이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을 받는다. 이유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면서 근육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에 이것이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요즘 같이 영하권의 겨울 날씨에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척추를 둘러싼 근육이나 인대가 뻣뻣하게 경직되면서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하기 때문에 평소 척추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라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 “우리 몸은 추위에 노출되면 열의 발산을 막기 위해 자동적으로 근육과 인대를 수축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근육이 뭉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
날씨가 영하권으로 다시 내려가면서 직장인과 학생들이 목도리, 장갑을 착용하는 사례가 늘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면 허리 건강에 별 문제가 없었던 사람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의 경우 하의실종 패션을 좇다 찬 기온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요통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이유는 혈액순환 장애와 허리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가 낮은 기온 때문에 수축되거나 긴장되기 때문이다. 평소 디스크 증상이 있었던 여성의 경우 압박이 가중돼 통증이 심해지거나 만성요통으로 악화되기 쉽다.특히 여성들이 즐겨 신는 굽이 높은 겨울부츠는 허리건강을 위협한다. 겨울철 굽 높은 부츠를 신게 되면 굽의 높이만큼 엉덩이가 뒤로 빠지게 되고 몸의 균형이 앞쪽으로 기울어지며, 몸은 균형을 잡기 위해 척추를 과도하게 앞으로 구부리면서 척추전만증이 생기게 된다. 심각한 경우 허리 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허리디스크로 발병 가능성도 높아진다.특히 6㎝이상의 굽 높이에서는 허리 4번과 5번 사이, 허리 5번과 골반 사이의 디스크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골반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틀어지기도 쉬운데, 골반이 틀어지면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척추도 전체적으로 틀어지게 되는 것이다.세연통증클리
영하귄의 추위가 계속 지속 되면서 스키와 보드, 스케이트 등 겨울 스포츠가 인기다. 서울 인근 스키장은 벌써부터 사람들로 만원이고,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에도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진 만큼 겨울스포츠는 몸 상태를 신중하게 고려해서 즐겨야 한다. 영하의 추위로 몸이 굳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한 해 평균 1만2,000명 이상이 스키나 보드를 타다가 부상을 당하고 있고, 이 중 다리 부상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스키 부상은 1,000명당 6.4명, 스노우보드 부상은 1,000명당 8~16명으로 스키보다 스노우보드를 타다가 부상을 입는 사례가 더 많은 편이다.무리한 점프… 자칫하면 척추 신경 손상, 하반신 불구 유발빠른 스피드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은 스노우 보드의 경우에는 빠른 스피드만큼이나 사고도 빈번히 발생한다. 팔이나 다리골절뿐만 아니라 특히 척추손상에 주의해야 한다. 보드는 옆으로 넘어지는 스키와는 달리 발이 고정 된 상태에서 수직 방향으로 넘어지기 때문에 엉덩이 뼈와 허리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등 골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