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직장인 박진규 씨(남, 32세)는 때이른 무더위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밤에도 몸의 열이 떨어지지 않아 침대에 누워 한 시간 이상 뒤척이고, 잠이 들어도 새벽에 자주 깨기 일쑤다. 밤에 잠을 잘 못자다보니 자꾸만 낮에 졸리고 무기력해져 박씨는 열대야가 다가오는 것이 두렵기만 하다.열대야가 편안한 수면을 방해해열대야현상은 한 여름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현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더위가 밤에도 식지 않아 나타나는 것인데, 이 높아진 기온이 수면을 방해하게 된다.잠들기 직전에는 사람의 온도가 약간 떨어져야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다. 그런데 열대야로 인해 주변 온도가 높으면 체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편안한 이완상태가 될 수 없다. 이는 고온이 체내의 온도조절 중추를 흥분시켜 일종의 각성상태를 만들기 때문이다.이렇게 잠이 안 오기 시작하면 잠들기 위해서 애를 쓰게 되고 몸을 더욱 긴장시켜 수면이 더 어려워지는 일련의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열대야 불면증상은 일시적이지만, 장기간 계속 될 경우 만성수면부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열대야 불면증 극복하려면?열대야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수면을 취하
때 이른 폭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장마시기가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빠르게 시작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중부지방은 6월 23~24일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장마는 약 한 달가량 지속될 전망이다. 또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에도 집중호우가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장마가 끝난 이후 집중호우의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보통 비가 많이 오면 기존 관절염이나 허리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은 평소보다 통증이 심해진다. 비만 오면 무릎, 어깨 및 허리가 쑤신다거나 관절 마디가 저려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장마만 되면 쑤시는 관절 통증 이유는?통증이 궂은 날씨에 심해지는 것은 의학적으로 근거가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다. 다만 가능성을 보자면, 정상적인 날씨에는 대기압과 관절내의 압력이 조화를 이뤄 평형을 유지하는데, 장마가 올 경우 대기압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관절내의 압력이 높아지고, 관절 내 조직이 팽창해 신경을 더욱 자극한다고 볼 수 있다.또 관절 내 조직이 관절 압력의 변화를 감지하는데, 관절염 환자는 더욱 예민하게 압력변화에 반응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
회사원 박혁(36세)씨는 노출의 계절 여름을 대비해 최근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휘트니스를 찾은 지 2주일 만에 병원을 찾는 신세가 됐다. 바쁜 직장 생활로 운동을 자주 하지는 못했지만, 주말에 가끔은 스포츠를 즐기는 편이다 보니, 유연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화를 부른 것이다.박씨는 운동 첫날부터 무거운 헬스기구를 무리하게 들게 됐고, 결국 허리근육이 과도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파열되면서 통증이 오게 된 것이다. 통증이 생긴지 몇 시간 정도는 움직일 때 가끔 허리가 찌릿한 정도의 통증이라 소염제와 근육이완제만 복용하고 견뎠지만, 다음날 아침이 되자,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었고 결국 부축을 받고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X-ray, MRI검사를 통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결과, 박씨의 병명은 ‘요추 염좌’ 였다. 최근 낮 기온이 최고 28~30도에 가까운 여름날씨가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졌고, 몇몇의 워터파크 등의 여름 휴향지는 벌써부터 개장을 서두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이러한 노출의 계절 여름을 대비해 다이어트나 운동을 갑작스럽게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요추 염좌 및 허
콧물은 콧구멍과 부비동의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인데 대부분 수분이고 그 외 몇 가지 면역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콧구멍 안을 적셔 주는 역할과 콧구멍 안을 드나드는 여러 유해 물질을 끈끈이처럼 붙잡아서 하기도 쪽으로 내려가지 못하게 하여 기관지 폐 등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일도 맡고 있다. 콧물은 성인 기준으로 하루 약 1리터의 점액으로 분비되는데 체온에 의해 거의 증발되고 나머지 남은 콧물은 콧물 고유의 임무를 마치게 되면 콧구멍 뒤쪽과 인후부위를 거쳐 위장으로 내려가게 된다. 콧구멍 안의 콧물은 못자리의 물과 같아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아야 한다. 못자리의 물이 넘치면 심어놓은 모가 물에 뜨든지 썩기 쉬울 것이고 못자리의 물이 부족하면 심어놓은 모는 말라서 더 이상 자랄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콧물의 양이 적당하면 상쾌한 코 건강을 유지할 것이지만 콧물이 많던지 적어지면 당장 코 불편을 느끼면서 여러 다양한 부수적인 증상으로 불편해 지기 시작한다. 우선 콧물이 많아지게 되는 감기초기, 비염, 부비동염 등의 질환이 있게 되면 맑은 콧물, 물같은 콧물, 끈적한 콧물, 누런 콧물의 형태를 나타내면서 콧물을 자주 풀어야하고 그러다 보면 점막이 헐어서
고등학교 3학년 담임 교사인 윤성근(47세)씨는 최근 1주 가량 계속되는 어깨와 목 통증 때문에 밤잠을 설친다. 평소 물건을 많이 든다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어깨가 심하게 결리고 심지어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은 물론, 통증 부위의 뭉쳐진 근육을 주무르면 아프기 까지 했다. 그러나 윤씨는 평소 자주 생기는 가벼운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그런데 한달이 지난 후에도 수시로 어깨에 쏘는 듯한 통증이 나타났고, 통증을 견디다 못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니 근막동통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5월 15일, 스승의 날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한번씩 생각하게 된다. 교육도 스마트해 지면서 교육여건이 좋아졌다지만 아직 많은 선생님들이 칠판을 이용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선생님들은 훌륭한 제자들을 많이 길러낸 만큼이나 아픈 곳도 많다. 특히 칠판을 이용한 교육 때문에 장시간 서 있다 보니 어깨질환이 많은 편이다. 어깨질환 중 선생님들의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근막동통증후군이라 할 수 있다.목 디스크로 오인할 수 있는 근막동통증후군근막동통증후군은 신경학적 이상이 없음에도 어깨나 뒷목, 등의 근육이 심하게 뭉쳐 뻐근하고 쑤시는 증상
[더타임스 강민경기자]짠 음식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특히,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반찬인김치, 장아찌, 젓갈은 공통적으로 짠 음식, 즉 나트륨을 과도하게 함유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와 한국영양학회의 하루 소금 권장 섭취량은 5g이다. 그런데 이는 라면 한 봉지만 먹어도 채울 수 있는 양이다. 그렇다고 하루에 라면 한 끼만 먹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알지 못할뿐 우리가 먹는 음식 속에는 권장량보다 훨씬 많은 소금이 들어 있다. 실제로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나트륨을 과잉섭취하고 있다는 연구가 발표된 바 있기도 하다.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짠 음식은 여성의 자궁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좋지 않은 음식으로 꼽힌다.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등 자궁질환을 예방하고 싶다면 짠 음식은 특히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짠 음식이 원활한 체내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전한다.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하여 체내에 염분 농도가 높아지면 그 염분들이 또다시 수분을 끌어들이게 된다. 이는 몸이 붓는 원인이 되고, 이로 인해 체내 원활한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궁 내 어혈이 쌓
직장인 정순찬(41세)씨는 최근 꽃샘추위도 지나고 날씨가 풀린 것 같아, 가벼운 운동으로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상대방과 셔틀콕을 주고 받으며 몸을 풀어주다가 강한 스매싱을 넣는 순간 어깨에서 뚝하고 소리가 났고, 소리가 날 때 만 어깨 주변에 통증이 있을 뿐, 이후에는 통증이 없어, 가벼운 오십견 이겠거니 싶어 파스를 부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하지만 통증이 생긴 지 1주일 후부터 어깨가 당기는 것은 물론, 심지어 팔도 위로 들어 올릴 수 없었고, 심지어 뒷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도 힘들었다. 김씨는 파스를 부쳐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게 됐다. 김씨는 ‘어깨충돌증후군’이라는 진단 받았다.꽃샘추위가 끝나고 따스한 봄이 찾아왔다.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은 우리 몸은 평소 근육이 많이 굳어져 있어 스트레칭을 하기 전에는 둔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약간의 운동이나 무리한 움직임만으로도 어깨나 허리에 근육통이 쉽게 찾아올 수 있다.중요한 것은 봄철에 가벼운 어깨통증이라고 자가 판단을 내리고 병원을 찾지 않아, 질환을 더 키운다는 것이다. 특히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관절이 서로 충돌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봄철 무리한 운동이나 어깨를
대청소나 이사 시즌인 봄에는 갑작스런 움직임으로 허리통증, 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한다. 특히 대청소 시 주부들은 무릎관절염, 손목터널증후군, 오십견, 허리디스크 등을 유의해야 한다. 척추, 관절이 안 좋은 환자의 경우 마음먹고 시작한 이사와 대청소가 큰 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봄맞이 대청소, 무릎 관절염 악화… 무리한 이삿짐 옮기기, 허리디스크 불러한꺼번에 많은 양의 집안일을 하다보면 뜻하지 않는 질환을 얻을 수 있다. 거실이나 방바닥을 닦을 때는 주로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아 일하는 주부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자세는 무릎에 무리를 많이 줘 무릎에 통증을 가져오거나 관절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무릎이나 어깨, 허리 등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주부들의 경우 무리한 가사노동으로 관절염이 악화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사 중 무리하게 짐을 옮기는 것은 허리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무거운 짐을 나르기 위해 갑자기 허리에 힘을 주는 것 자체가 허리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심할 경우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작은 충격에도 심한 통증이 와 앉거나 서 있는 일이 매우 힘들어질 수 있다. 때문에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벚꽃 날리는 계절, 완연한 봄철에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운동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걷기’가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운동이다. 동의보감에는 좋은 약을 먹는 것보다 좋은 음식이 낫고, 음식을 먹는 것 보다 걷기가 더 낫다는 말이 있다. 특히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제대로 걷기운동만 자 잘해도 체중조절에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에 적합한 봄을 이용해 걷기를 통한 다이어트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다이어트의 기본은 식이조절과 운동이다. 그러나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를 할 경우 체내 필요한 영양분이 근육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에너지를 소비하는 역할을 하는 근육이 손실되어 기초대사량이 줄게 된다. 결과적으로 쉽게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 때 유산소 운동인 걷기 운동를 병행하면 근육은 유지하고 지방을 태워 소비할 수 있기 때문에 요요현상도 피하고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체중감량을 위해서는 걷기 운동을 1회에 30분씩, 주 5회 이상 실시하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몰아서 하는 운동보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식전 아침 걷
[더타임스 이종철기자] 직장인 김수길(38세)씨는 최근 낮 기온이 올라간 봄 날씨 때문인지 점심 시간만 되면 졸음이 몰려와 점심 시간을 이용해 책상에서 낮잠을 자주 잔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도 왠지 피곤함이 남아있는데다 최근에는 두통과 근육통, 심지어 허리통증까지 심해지면서 밤에는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김씨는 2주가 넘도록 피곤함이 이어지고 통증도 심해졌지만, 단순한 춘곤증이라고 자가 판단해 병원 방문을 미뤘다. 요통과 근육통을 견디다 못한 나머지 5주가 지나서야 병원을 방문해보니 만성피로증후군(허리 및 근육통)이었다.최근 화창한 봄 날씨가 계속 되면서 ‘춘곤증’으로 고생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춘곤증은 몸이 신진대사가 활발해 지는 봄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신체 리듬이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일종의 피로증세를 말한다.대표적인 증상은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립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다. 특히 두통 및 근육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고, 잘못된 자세로 쪽잠을 자주 자는 경우 허리통증 및 목 통증이 찾아오기도 한다. 춘곤증은 약 1~2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지지만 피곤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