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심경고백 "'배우들' 조기종영, 배가 산으로 가"

  • 등록 2013.04.26 06: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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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김은정 기자] 배우 심혜진이 MBC ‘토크클럽 배우들’(이하 ‘배우들’) 조기 종영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심혜진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동 63시티 주니퍼홀에서 열린 KBS1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극본 김현희, 연출 김명욱)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 조기종영에 대해 “개개인과 제작진 모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심혜진은 “초반 콘셉트와 다른 방향으로 간 게 문제”라며 "제작진과 진행자들이 원래 계획했던 콘셉트대로 갔다면 큰 문제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혜진은 "하지만 사람이 많고, 욕심이 생기면서 중심이 흔들렸고 결국 배가 산으로 가게 됐다"며 "결국 프로그램 자체가 흔들리게 됐고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 나오며 끝나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심혜진은 "연기자 생활을 하다가 한두 번쯤 겪는 일"이라며 "우선 운이 없었고 누구 하나의 잘못이 아니다. 짧은 시간 안에 뭔가 전달하지 못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책임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심혜진은 "섭섭하긴 하지만 좋은 공부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은정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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