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진보당 대구시당은 20일 논평을 내고 “5.18 민주영령들을 잔인하게 학살하고 우리 사회 민주주의를 질식시킨 죄 하나만으로 전두환은 준엄한 심판을 받고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졌어야 할 인물”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당은 “그런데 국민의힘 윤석열은 오히려 전두환의 치적을 부각했다.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호남인들까지 거론하는 작태를 부렸다. 학살이 일어난 호남에서 평생 살아온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또, 학살자를 미화하는 생각을 버리지 않고 대통령이 된 자가 벌일 파시즘적 광기는 또 얼마나 살 떨리는 공포 시대를 불러올 텐가.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린다면서 윤석열은 지금 당장 정계를 떠나라. '달빛 동맹'처럼 이제 겨우 광주와 화합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구시민들에게도 당신은 민폐다. 민주의 제단에 고귀한 생명을 바친 5.18영령들에게 백배 사죄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