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대구 대선 공약 및 대구 핵심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지난주 마무리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2023년도 예산 심의에서 ‘국립경제과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10억, ‘데이터 안심구역 구축사업’ 12억,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 구축사업’ 17억 등 대구 핵심사업 예산을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구 대선 공약인 ‘국립경제과학연구원 설립’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과학기술역량의 지역불균형 해소를 통한 산업경제 구조 개편’이행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금번 상임위에서 신규 반영된 예산 10억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 타당성 용역을 통해 기관의 목표와 기능, 전략 등이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전망되며, 용역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주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데이터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데이터 안심구역 구축사업’, 지역 특화산업과 블록체인 기술 접목을 통한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예산도 각각 12억, 17억이 반영되어 ABB 선도도시 대구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역 SW 고급 인력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지역산업 SW인재양성 기반조성사업’에 2억 3,300만원을 증액하였고, 지역 1인 미디어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재 인프라 구축 중인 ‘1인 미디어 콤플렉스 조성사업’에도 6억을 증액하였다.
이와 함께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뇌질환 대응을 위한 ‘초광역 뇌질환 데이터 스테이션 구축사업’에도 15억을 증액하였다.
홍석준 의원은 “여소야대로 인해 2023년도 지역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심사 과정에서 대선 공약 및 지역 핵심 사업 다수가 신규 반영되거나 증액이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상임위에서 확보된 주요 지역사업 예산이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도 계획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