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캠프가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정해용·정장수·홍성주 전 부시장을 동시에 영입하며 경제 분야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5일 추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번 영입은 단순한 인재 보강 차원을 넘어 ‘경제 유능론’을 앞세워 대구 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특히 대구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경제 분야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 승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추 후보는 “저는 국가 예산을 짜고 경제정책을 설계한 경험이 있고, 세 분은 대구경제 현장에서 직접 뛰신 분들”이라며 “중앙과 현장이 함께하는 대구경제 드림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며 국가 경제정책 전반을 총괄한 바 있다. 캠프 측은 예산·세제·금융·산업정책 등 중앙정부 정책 경험과 지역 경제 행정 경험이 결합될 경우 대구 미래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핵심 과제를 추진하는 데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동엽 공보실장은 “경제부시장은 대구시 경제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라며 “이 자리를 거친 세 명이 한 캠프에 합류하는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경제 컨트롤타워 출신 후보가 지역 경제 현장을 직접 이끈 전문가들을 영입한 것은 중앙 경제정책 설계력과 지역 경제 실행력의 결합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또 “대구의 최우선 과제인 미래 신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예산 협상력과 이를 관철할 추진력이 중요하다”며 “대구경제 대개조의 청사진을 가장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원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용 전 경제부시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주고와 경북대 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대구시의회 제5·6대 시의원을 거쳐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했다.
정장수 전 경제부시장은 부산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LG전자 연구원과 국회의원 보좌관, 경남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지냈으며 이후 대구시 경제부시장으로 활동했다
홍성주 전 경제부시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대구시 재난안전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경제부시장으로 재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