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1일 달성군 화원5일장을 찾은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지역경제 회복과 대구·경북 미래 발전 전략을 중심으로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이날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대구 사정이 많이 어렵다”며 “이번에는 시민들 스스로 이대로는 안 된다는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0년 동안 같은 정치 구조 속에서 대구 경제는 전국 최하위권 수준으로 떨어졌고, 청년들은 매년 1만 명 가까이 지역을 떠나 인구도 15만 명 줄었다”며 “시장 상인들이 가장 절실하게 체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가게마다 임대 안내문이 붙어 있고 시민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골목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대구를 다시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자신이 국회의원과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경험을 언급하며 “자리 욕심 때문에 나온 것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정부 인맥을 대구 발전에 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신공항은 단순한 공항 이전 사업이 아니라 대구·경북 경제를 살릴 첫 마중물”이라며 “정부 지원을 통해 우선 1조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부지 매입과 이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공항 주변에는 방위산업과 항공지원 산업 등을 육성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K-2 이전 후 남게 되는 대규모 부지에는 미래 산업과 기업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공항과 산업, 물류 기반이 연결되면 구미공단과 달성 국가산단, 제2국가산단까지 함께 살아날 수 있다”며 “신공항은 대구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의지도 밝혔다. 그는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이 쇠퇴하고 있는 만큼 대구·경북이 하나의 광역권으로 통합돼야 경쟁력이 생긴다”며 “통합이 이뤄질 경우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선되면 경북도와 공동 통합위원회를 구성해 2년 내 행정통합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구조를 바꾸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민주당 달성군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도 호소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할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원5일장 유세 현장에는 시장 상인과 주민들이 대거 몰려 김 후보의 연설을 경청했으며,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