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부겸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중구 동성로 구 대백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갖고 대구 경제 회복과 도시 재도약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 후보는 "대구 경제를 살릴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변화와 선택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정말 마지막 기회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저도 마지막이고, 대구도 마지막"이라며 "지난 30년 동안 없었고 앞으로 30년 동안도 없을 기회다. 이번에 바꾸지 못하면 주저앉은 대구 경제는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출마를 선언한 이후 매일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시장 상인들은 대구를 살려달라고 했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아이를 안고 나온 부모들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며 손을 잡아주었다"고 밝혔다.
또 "대구에 와줘서 고맙다는 시민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불타는 듯했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들의 어려움에 비하면 제 고생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대구를 떠나 있었던 시간에 대한 미안함도 전했다. 그는 "죄송하다. 대구가 이렇게 되는 동안 제가 떠나 있었다"며 "한 도시가 시들어가는 현실을 제대로 실감하지 못했다. 대구가 숨이 넘어갈 정도로 힘들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의 하이라이트는 김 후보가 군인이었던 부친을 떠올리며 노래를 부른 장면이었다. 김 후보는 무대에서 부친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어 가곡 '전선야곡'을 열창했다. 노래를 마친 뒤에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한 채 눈시울을 붉히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만 생각해 달라"며 "변화가 필요하다. 새로운 대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좌절도, 냉소도 그만하자"며 "30년째 꼴찌를 면하지 못하는 대구를 바꿔보자. 시민 여러분과 함께 살기 좋은 도시, 희망이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저 김부겸이 마지막 기회"라며 "저에게 단 한 번만 기회를 달라. 대구 부활을 위해 제 온몸을 던지겠다.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동성로 유세 현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김 후보의 마지막 연설을 경청했으며, 김후보는 그들에게 엎드려 감사의 절을 했다 .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보이며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