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당선인이 출범 직후 이틀간 고강도 실·국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 소통 행보에 나선다.
추 당선인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진 업무보고에서 조직·예산 현황과 당면 현안, 주요 사업을 밀도 있게 점검했다. 특히 경제대개조, 신공항 건설, 기업투자 유치, 도시공간 대개조, 글로벌 공연장 조성 등 핵심 공약을 실무적으로 재점검하며 정책 구체화 작업에 착수했다.
업무보고 첫날에는 재난안전과 경제 분야에 집중했다. 시민 안전 확보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보고 과정에서는 시민 목소리를 반영한 날카로운 질의와 지적도 이어져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추 당선인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대구시의 현주소를 면밀히 살펴보니 여러 지표가 일제히 경고음을 울리며 적신호가 켜진 상태”라며 “가장 시급한 민생경제 회복과 대구경제 대개조를 위해 취임 직후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하고, 외부 경제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매주 직접 주재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유치 기반 강화와 규제 혁신도 강조했다. 기업유치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가칭 ‘조례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시 전체 조례를 전면 분석·개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규제개혁위원회 수준을 넘어 불합리한 규제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기업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소통 강화 방안도 제시됐다. 추 당선인은 정책 제안과 조례 개정 수요 등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 플랫폼을 개설해 시민 의견을 민선 9기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업무보고를 사실상 마무리하며 추 당선인은 “공직사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현장 친화적 정책 발굴과 소통에 더욱 힘써달라”며 “침체의 늪에 빠진 대구를 다시 힘차고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이틀간의 집중 업무보고는 향후 4년간 시정 운영의 정책 로드맵을 설계하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 남은 기간 인수위원회는 공약사업의 구체적 이행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추 당선인은 11일(목)부터 지역 곳곳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소통에 나서며 본격적인 민심 청취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