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자리에서 추 시장은 “아동돌봄시설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아이들에게 더 나은 돌봄을 제공하는 기반이 된다”며 호봉상한제 폐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대구지역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은 경력을 최대 10호봉까지만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간 근무하더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임금이 더 이상 오르지 않아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대구에서는 지역아동센터 207곳과 다함께돌봄센터 31곳 등 모두 238곳의 아동돌봄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시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는 714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아동센터협회장을 맡고 있는 iM단디지역아동센터장은 호봉상한제 폐지와 함께 노후화된 지역아동센터의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추 시장은 종사자 처우개선과 노후시설 환경개선이 민선 9기 공약에 포함된 사안이라며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추 시장은 “아동돌봄시설 종사자들은 아이들의 방과 후 생활을 책임지는 지역 돌봄의 핵심 인력”이라며 “아이들을 돌보는 사람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어야 돌봄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봉상한제 폐지와 시설환경 개선은 단순한 종사자 처우개선을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돌봄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민간 공부방 형태로 운영되다 2004년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됐다. 방과 후 돌봄과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방학 중 돌봄, 긴급·일시 보호, 놀이·체험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아동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