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정치권 인사들의 망언으로 한일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했던 일본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사진)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9일 정의당에 따르면, 무라야마 전 총리는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정의당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또한 이날 청와대는 무라야마 전 총리가 방한 기간 중 박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정의당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의당 정진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실)에 무라야마 전 총리의 방한 일정과 청와대 방문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며 "아직 청와대로부터 공식 답변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교부에서 검토 중이나, 현재로선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무라야마 전 총리가 한일관계의 새로운 변수로 나타난 셈. 박 대통령이 아직 한일 정상회담을 하지않은 상태에서 무라야마 전 총리를 만나 한일관계에 새로운 물꼬를 틀지 이목이 집중된다. 동시에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무라야마 전 총리를 만난다면, 그를 초청한 정의당 측도 함께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무라야마 담화는 일본의 전후50주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이자 실세였던장성택이 처형된 것과 관련, 장성택의 일가 대부분이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26일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대북 소식통은 장성택의 누이인 장계순과 매형인 전영진 쿠바 대사, 장성택의 조카인 장용철 말레이시아 대사와 그의 아들인 20대 중반의 태령·태웅이 지난해 12월 초 평양으로 소환돼 이미 처형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장용철과 전영진 부부 등은 총살됐다"며 "이들 뿐 아니라 장성택의 두 형의 아들 딸과 손자·손녀까지 직계 가족은 전부 처형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장성택의 친인척들이 끌려갈 때 저항하면 아파트 주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권총으로 바로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장성택의 애인으로 알려진 김춘화 나선국제여행사 사장 등 측근들은 체포된 것으로알려졌다.한편 장용철의 부인 박춘희 등 결혼해 장성택 일가로 들어온 여자들은 강제 이혼을 당해 친정 가족들과 함께 산간벽지로 추방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12월 13일 보도를 통해12일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에서 장 전 부위원장에 대한 사형판결을 내렸고 판결은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7년동안 동거한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와 전화로 이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보도를 통해올랑드 대통령이 직접 전화로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와 파트너 관계를 끝냈다"고 밝혔다. 최근 올랑드 대통령은 여배우 질뤼 가예와의 스캔들이 불거졌고, 이후 트리에르바일레는 충격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었다.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2007년 첫 동거녀인 세골렌 루아얄 전 사회당 대표와 헤어진 뒤 기자 출신인 트리에르바일레와 7년간 동거했다. 이후 트리에르바일레는 올랑드 대통령이 지난 2012년 당선된 뒤 사실상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해왔다.한편, 트리에르바일레는 프랑스 원조단체로부터 퍼스트레이디 자격으로 초청을 받아 27일부터 이틀 동안 인도에서 열리는 자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북한은 지난 24일 설 이후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제의했다.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이날오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남측 적십자사 총재앞으로 통지문을 보내 이같이 제안했다.특히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보도를 통해 북한 측이 통지문에서 "내외의 일치한 지향과 염원에 맞게 북남관계 개선의 길을 실천적으로 열어나갈 일념으로부터 우선 올해 설명절을 계기로 북남 사이의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행사를 진행하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특히통지문은 "상봉행사는 이미 북남 적십자단체들이 합의하였던대로 금강산에서 진행하되 날짜는 준비기간을 고려하여 설이 지나 날씨가 좀 풀린 다음 남측이 편리한대로 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문했다.또한 통지문은 "기타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판문점 적십자 연락통로를 통하여 협의 해결하면 될 것"이라며 "남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즉각 "북측이 우리의 제안을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발혔다.통일부는 이어"이산가족 상봉 시기와 협의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들은 추후 통보할 것"이라며 제안에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을 제안했으나 사흘 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통해시리아 국제 평화회담 문제를 논의했다.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등 외신에 따르면,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반면,미국 백악관 측은공식성명을 내놓지 않은 상태.크렘린궁은 "전화통화는 미국 측이 제안해 이뤄졌으며 대화 분위기는 사무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공식 발표했다.특히, 외신 보도에 따르면, 양국 대통령은 전화 통화에서 22일 스위스 몽트뢰와 제네바에서 개막하는 시리아 국제 평화회담(제네바-2 회담)을 중심 의제로 논의했다. 미국은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는 반면, 러시아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정부를 지지하고 있다. 이들은 전화통화에서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국 대통령은 양국 간 통상 확대와 이란 핵 합의 이행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중대제안’과 관련, “철통같은 안보 태세에 만전을 기하라”라고 주문했다.청와대 관게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인도 국빈방문을마치고 스위스로출국하기 전, 국방부 등 외교안보관계장관들에게 “북한이 이러한 선전공세를 할 때일수록 더욱 대남도발 등에 철저히 대비하는 철통같은 안보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 관계자는 이같이 전하며 “북한이 최근 소위 중대제안이라고 하면서 대남 선전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동안 북한이 이런 위장평화 공세를 펼친 후에 군사적 대남도발을 자행하는 패턴을 보여온 것이 우리의 역사적 경험”이라며 “북한이 우리가 제안한 이산가족상봉 제안에 응하지 않으며 이러한 선전공세만을 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일이며, 북한이 진정한 남북대화와 평화를 원한다면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인 행동 등 진정성 있는 태도부터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밤 한미 군사연습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중대제안'을 발표했고, 다음날인 17일 북한 노동신문을 통해"(북한) 국방위원회의 중대 제안을 실현하려는 의지는 확고부동하다"며"이미 선언한대로 실천적인 행동을 먼저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이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2005년 이후 9년째 건설이 연기됐던 포스코 인도 오리사주 제철소 문제가 박근혜 대통령과 인도 만모한 싱 총리의 정상회담으로 해결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궁에서 만모한 싱 총리를 만나 포스코 건설의 가장 큰 문제였던 환경 인허가를 취득하는데 성과를 이뤘다.앞서 포스코는 지난 2005년 6월 인도 오리사주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뒤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오리사주에 800만 톤규모의 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한 부지 1122만㎡(2700에이커)를 확보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의 반발과 광산탐사권 분쟁 등으로 인도에서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불투명해보인 상태였다. 박 대통령과 싱 총리는정사회담에서 포스코의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환경 인허가를 취득하고 오디사 주정부의 1단계 부지 1123만㎡ 인계, 300㎞ 지역 내 철광 광물 탐사권 해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특히 한-인도 양국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의 개선작업을 조속히 완료하는데 합의하고, 이를 위해 오는 3월 서울에서 통상장관 회담을 하기로 했다.또한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양국 경제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아울러
새해 첫 순방일정으로 인도를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갖고 "이번 저의 방문을 계기로 건설과 인프라, 에너지 등 경제협력의 범위를 대폭 넓혀갈 것이고, 문화교류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동포 200여명을 만나 "수교 40주년을 넘어선 한국과 인도는 이제 더 큰 미래협력을 만들어 갈 새로운 출발점에 함께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앞으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주셔야 할 분들이 동포 여러분이고, 또 그 발전의 과실을 가장 크게 누리실 분들도 바로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두 나라가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저는 내일(16일)부터 시작될 정상회담과 세일즈외교 일정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풀어서 보다 나은 사업환경을 제공하고, 동포 여러분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 기업들은 인도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는데 지금까지는 대기업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져 왔지만 앞으로는 중소기업의 진출도
박근혜 대통령은인도와 스위스 순방을 위해 15일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15일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18일까지 머문 뒤, 스위스로 이동해 21일까지 순방 일정을 마치고 22일 귀국한다.박 대통령은 인도에서 만모한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정치·경제·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인도가 특히 IT와 우주 등첨단산업분야에서 강점을 갖춰 이 분야에 대한 세일즈외교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박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포럼 첫 세션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개막연설을 한다. 한편 우리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스위스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저는 오늘 향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서 자신 있게 한국을 추천해 드린다"며"외국인투자에 친화적인 정부는 또 다른 장점"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모두발언을 통해"지난 1년간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이 대표적인 예이며 지난해 4월 간담회 때 여러분이 건의한 사항도 대부분 추진을 완료했거나 적극 추진 중에 있고, 통상임금 문제도 해결방안이 한층 명료해졌다"고 말했다.특히,박 대통령은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의 노력은 앞으로도 일관되게 더 강력히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공공부문 개혁 등 비정상의 정상화, 창조경제 구현, 내수활성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중점 추진해서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정보기술(IT), 자동차,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제조업 분야에서 여러분에게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세계적 기업들이 다수 있다"며 "수출 세계 6위의 탄탄한 부품소재 생산기반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