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낮 기온이 10℃가 넘는 따듯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식사시간 이후 많은 사람들이 춘곤증에 시달리고 있다. 직장인과 학생의 경우, 오전 오후 출퇴근 시간은 물론, 수업시간, 업무시간 등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잠은 참기가 쉽지 않다.특히 직장인은 점심 시간 이후 5~10분 정도 짧은 시간을 이용해 책상 위에 엎드려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짧은 낮잠은 졸음을 쫓아내고, 오후 업무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된 수면자세는 오히려 피곤함이 배가 되고 근육통이나 목 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계속되는 춘곤증은 만성피로증후군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낮기온 올라가는 봄철에 찾아오는 춘곤증… 잘못된 수면 자세, 목 디스크 조심하세요따뜻한 봄 계절에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앉은 자리에서 꾸벅 꾸벅 조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목은 머리무게를 지탱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약간만 기울어져도 머리무게의 5배 이상의 하중을 고스란히 받게 된다. 따라서 고개를 숙이고 조는 자세만으로도 목에 무리가 가게 되며 갑자기 급정차로 고개가 젖혀지는 등 충격을 받을 경우에는 목 디스크 등의 질환을 유발 할
[더타임스 강애경기자] 겨울보다 봄철인 3~4월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생기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심혈관 질환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2년간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그밖에 심장혈관에 혈액 공급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조사했다. 그 결과 3~4월 환자수가 연평균은 물론 겨울(12,1,2월) 평균보다 많았다. 지난 2011년 3~4월 외래환자 수는 평균 4,128명으로 겨울 평균 3,976명보다 3.8%, 2012년 3~4월 평균은 4,193명으로 겨울 4,044명보다 3.7% 많았다. 또 응급실 및 입원환자도 2011년 3~4월에는 평균 349명으로 겨울 평균 253명보다 많았고, 2012년에도 3~4월이 평균 306명, 겨울 평균이 264명으로 봄철 환자가 많았다.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에 심혈관 질환 환자가 더 많은 이유가 뭘까? 일반적으로 심혈관질환은 기온이 떨어지는 초겨울이나 겨울에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기온이 올라가는 봄철에 환자가 더 많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환절기에는 기온 변화가 심해 심장과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교감-부교감 신경
주부 김영미씨(45세)는 최근 봄을 맞아 가까운 휘트니스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유산소 운동을 시작으로 무게가 있는 아령까지 약 15분 가령 운동을 계속했다. 그런데 5kg 가량의 아령을 바닥에서 집어 드는 순간, 허리에서 미세하게 통증이 느껴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리까지 저려오는 증상이 나타났다. 심지어 허리를 콕콕 쏘는 듯한 통증이 계속돼, 집으로 돌아와 찜질을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김씨는 다음날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게 됐다. 김씨는 ‘척추후관절증후군’ 이라는 진단 받았다.만물이 겨울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지나면서 날씨가 영상권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날씨가 약간 풀렸다고 무리하게 몸을 움직였다가는 무리한 움직임에 의해 자주 발생하는 요추염좌나 허리디스크, 척추후관절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 특히 환절기에 쉽게 찾아오는 요추염좌는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척추후관절증후군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비수술척추관절 세연통증클리닉이 환절기인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허리통증으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환절기 때부터 시작된 허리통증을 방치해 허리디스크나 척추후관절증후군으로 발전한 환자는 총 22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봄을 알리는 경칩을 맞이했다. 낮과밤의 일교차가 심한 이맘때가 되면 우리 몸은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감기,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 등 각종 호흡기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환절기를건강하게 나기 위해 종합건강검진 전문의료기관 우리원 심규혁 진료과장의 도움말로 이들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각기다른 예방법과 치료법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감기’ 특효약 없어,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로 예방!감기는 코와 인두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발병하지만 기온 차가 심하고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사실상 완벽하게 감기 바이러스를 차단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개인의 철저한위생 습관과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가장 흔한 호흡기질환인 감기는 아직까지 특효약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때문에 증상별로 정도를 완화시켜주고 중이염, 축농증, 폐렴등 합병증 예방에 중점을 둔 보존적 치료가 시행된다. 기침과 객담(가래)이 있다면 거담제와 진해제를 이용한 치료가 진행되며, 콧물 증상이나재채기가 심한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처방 받아 효과를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중이염, 폐렴, 부비동염 등 세균성
비수술 척추∙관절 세연통증클리닉(병원장: 최봉춘)은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오는 4월 16일까지 2개월 동안 다가오는 환절기를 맞아 척추, 관절관리의 중요성과 질환 예방법을 알리는 ‘환절기 척추·관절건강 강좌’를 진행한다.‘환절기 척추·관절 건강 강좌’는 2개월 간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을 시작으로, 강남, 명동 본점, 영등포점까지 총 8회에 걸쳐 릴레이 건강 강좌로 펼쳐지며 ‘환절기 척추·관절건강 강좌’에 참석하는 분들께는 매회마다 추첨을 통해 MRI 촬영권(1매)과 척추교정권(2매)을 제공한다.또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허리 및 목 디스크 예방 스트레칭 운동법이 자세히 나와있는 리플렛도 함께 전달한다.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병원장은 “봄철을 맞아 환절기, 척추 및 관절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척추·관절건강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척추·관절건강 강좌를 통해 환자들의 허리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건강 강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세연통증클리닉과 신세계백화점이 함께하는 ‘환절기 척추·관절건강 캠페인’은 신세계 아카데미 프리미엄 강좌(www.shinsegae.com/culture/academyintro/in
차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다. 바로 급성 감염성 장염(Acute infectious enteritis).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서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과 접촉이 많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장염에 노출될 우려가 높다. 새 학기를 맞아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단체생활을 위해 종합건강검진 전문의료기관 우리원 이미경 진료과장의 도움말로 어린이 장염의 원인부터 증상, 치료, 예방까지 알아보자.새 학기,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성 장염 주의!장염은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크게 세균성 장염과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나뉜다. 대부분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발생되는데 여름철에는 세균에 감염된 음식 섭취로 발생하는 세균성 장염이, 야외활동이 적은 겨울철에는 타인에게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장염이 발병 확률이 높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위생상태가 나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세균성 장염과는 달리 선진국이나 후진국 모두 감염율이 비슷해 5세 이하 영유아의 95%가 적어도 한 번은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걸린다고 볼 수 있다.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설사를 한다면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일 가
옛말에 ‘혼정신성(昏定晨省)’이라는 말이 있다. 저녁에는 잠자리를 살피고 아침에는 일찍이 문안을 드린다는 뜻으로 부모에게 효도하는 도리를 이르는 말이다. 부모님과 같이 사는 경우가 많았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핵가족화의 심화로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하기 때문에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기가 쉽지 않다. 이번 설 명절 고향에 내려가면 부모님의 건강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 효를 실천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종합건강검진 전문의료기관 우리원 김영묵 원장의 도움말로 ‘우리 부모님 건강상태 체크법’에 대해 알아보자.◈ ‘피부’ 청색증을 보이는지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인 피부. 내장기관이나 전신에 질환이 있을 때 증상이 피부에 드러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한다. 먼저 피부가 창백하거나 입술 주위가 푸른 빛을 보이는 청색증은 심한 경우 폐질환이나 심장질환, 혈색소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피부의 습도, 감촉 정도를 통해 갑상선 기능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의 손과 비교해 부모님의 얼굴빛이 노랗게 변했다면 간질환에 의한 황달일 가능성이 있다.◈ 눈이 침침하거나 물체가 2개로 보이는지갑작스런 시력변화를 비롯한 눈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65세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날은 주말과 겹치면서 여느 때에 비해 연휴기간이 짧다. 때문에 주부들은 짧은 기간 동안 가중한 가사노동으로 인해 손목이나 어깨, 무릎, 허리 등의 부상에 노출되기 쉽다. 또 장시간 핸들을 잡고 운전을 해야 하는 자가운전자들도 허리나 목, 무릎에 무리가 가기 쉽다. 이번 명절에는 병원문을 드나드는 일이 없도록 적절한 대처법을 알아보자.장시간 운전으로 디스크 유발하는 목 통증 및 척추피로증후군(척추피로증후군 방지 위해 허리쿠션, 목 베개 미리 준비 할 것)장시간 운전으로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목 통증 및 척추피로증후군이 있다. 우선 목 통증은 장 시간 운전자뿐만 아니라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에게도 해당된다. 고정된 자세로 좁은 운전석이나 좌석에서 5~6시간 이상 머물다 보면, 목이나 허리에 뻐근함을 시작으로 통증이 시작 된다. 또 근육이 경직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소화까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특히 장시간 올바르지 못한 운전 자세는 목 통증을 유발시키고 목 디스크로 발전 할 수 있다. 증상을 살펴보면 목 디스크의 경우, 운전시 목을 움직일 때마다 뻣뻣한 느낌과
[더타임스 강민경기자] 식약청은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앞두로 선물용으로 건강기능식품 및 의료기기 등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올바른 구매요령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먼저,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인증마크)을 반드시 확인한다. 건강기능식품을 올바로 구매하려면 정식으로 국내 제조·수입된 제품이면서 현재 복용 의약품 등과도 함께 섭취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식약청은 기능성이 인정된 원료를 사용한 경우에만 ‘건강기능식품’ 문구 및 도안을 표시하고 있으므로 구매 전 살피도록 한다. 특히, 노점상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나 한글표시사항이 없는 외국의 제품(특히, 해외구매대행을 통한 제품)은 안전성 및 기능성을 담보할 수 없으므로 구입에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은 질병 치료로 처방되는 ‘약’이 아니므로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특효’, ‘100% 기능 향상‘ 등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을 지나치게 장담하거나 질병을 치료·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표시·광고 등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기능성과 안전성이 확보되는 일일섭취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일시에 효과를 보기 위해 과다 섭취하면 안 되며 제품에 표시된 ‘섭취 시 주의사항’
2013년 계사년 새해도 벌써 한달이 지나갔다.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 중 상당수는 이미 담배를 손에 쥐고 금연 계획을 미루며 내년을 기약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금연시도자 95%가 실패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듯이 반복되는 도전과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철저한 계획과 행동수칙을 세워 금연에 다시 도전한다면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종합건강검진 전문의료기관 우리원 김우재 진료과장의 도움말로 ‘금연 실천을 위한 6가지 행동수칙’을 알아보자.◈ 금연은 왜 해야 하는가매년 전 세계적으로 500만명 이상이 흡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3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리며 이 중 3분의 1은 흡연으로 목숨을 잃는다. 특히 폐암 환자의 89%는 흡연 때문에 암에 걸린다. 흡연은 자신의 건강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간접흡연은 흡연자 가족들의 폐암 발생 위험을 20~30% 증가시키고, 심혈관질환의 위험 역시 20~25%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흡연자가 집 밖에서 흡연하는 경우에도 가족들의 소변에서 니코틴 대사물질인 코티닌이 검출된다는 사실이 최근 보고되면서 흡연에 대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특히 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