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지난 18~20일까지 일본의 정․관․재계 인사들에게 소개 지방자치 선진국인 일본에서 장성군의 혁신 지방자치를 배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일본의 아오모리현과 다마대학이 장성군의 자방자치 혁신사례를 배우기 위해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을 초청,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도쿄와 다마대학, 아오모리현 등에서 순회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18일 장만기 회장은 도쿄 롯뽄기 국제문화회관에서 오다케 아프라 창업자, 노다 가즈오 다마대학 명예학장 등 80여명의 정․관․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아카데미 성공사례를 알리는 특별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출판기념회를 열어 ‘기적을 불러오는 사람’(양병무․조우진 공저)이라는 제목의 일어판 책자를 발간, 장만기 회장의 인재개발 철학과 ‘주식회사 장성군(前 인간개발연구원 양병무 원장 著)’을 소개한다. 이어 19일 열리는 다마대학 지역활성화 포럼에서 ‘한국기업과 자치단체 활성화를 지탱해온 인재육성 35년 경험을 이야기하다’ 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장성아카데미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오모리현 주최로 20일에 열리는 아오모리 인재력 포럼에서는 장성군의 인재혁신 사례와 인재육성의 세계조류라는 주제로 특강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패널로 참석한 미무라신고 아오모리현지사를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장성군의 혁신사례에 대한 특강을 듣고 열띤 토론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아카데미는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이 ‘주식회사 장성군’ 책자의 교육현신 사례를 소개하는 이메일을 전 공직자에게 보내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이에 전국의 지자체는 물론 내로라하는 기업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교육혁신 바람을 일으켜 현재는 500여개 기업체, 200여 자치단체에서 유사한 강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95년 9월부터 故 김흥식 前 장성군수가 장성아카데미를 만들어 15년 넘게 한주도 빠짐없이 운영해 오고 있으며 18일 현재 683회를 맞았다. 군은 내년부터 군민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는 투어상품으로 개발하고, 인근 대도시의 향우, 가족단위 관광객을 장성으로 유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 지역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자치 선진 일본이 사회교육의 대표 브랜드 ‘21세기 장성아카데미’를 배운다는 것에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새로운 지식과 군민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21세기 장성아카데미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강애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