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우주인,교체 될 듯

  • 등록 2008.03.10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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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연씨와 고산씨
다음 달 8일 러시아 유인(有人)우주선 소유스호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올라갈 ‘한국 최초 우주인’의 바귈 가능성이 높다.

과학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이소연 씨가 고 산씨 대신 러시아의 정식 탑승팀에서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며 두 사람의 임무가 바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씨는 현재 모스크바 인근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에서 그동안 고 씨와 함께 훈련하던 러시아 프라이머리 우주인 2명과 정식으로 탑승 훈련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고산씨는 훈련 도중 우주인 훈련교재를 임의로 외부로 유출해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여러 차례 경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11시 30분 과천 정부청사에서 한국 최초 탑승 우주인 최종 결정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고산씨 대신 이소연씨가 최종 탑승 우주인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안문제로 탑승자가 교체된다면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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