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미디어, 기업설명회 개최”

  • 등록 2011.01.18 08: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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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소재 및 IT 관련 소재업체로 변신향후 3년, 매출액 2,260억 달성 예상

새한미디어(005070, 대표 김재명)가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새한미디어는 기존의 기록미디어 사업에서 축적된 분체기술과 도포기술을 활용해 첨단소재인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과 기능성 필름사업에 주력하는 IT소재기업으로의 변신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2011년 신규사업으로 △LMT(Lens Molding Tape : 고굴절 및 초고굴절 렌즈 제조에 사용되는 점착 테이프) △SCS(Semi Conductor Sealing : 표면실장형 반도체 제조용 점착 테이프) △하드코팅 필름(디스플레이 장치의 보호필름) △NCM 전구체(양극활물질의 원부재)를 준비 중이다. 한편 기존의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전지의 충/방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원료) △토너(레이저 프린터 및 복사기 내 화상을 구현하는 미세입자) 사업은 규모를 확장, 향후 3년 내 약 2,260억의 총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새한미디어는 코스모화학에 인수돼 빠르게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있다. 비디오, 오디오테이프 등 기존 사업 비중을 대폭 줄이고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과 반도체 포장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필름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중이다.

새한미디어는 작년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매출액은 2009년 1,158억 원에서 2010년 1,64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경영정상화와 인수합병으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한미디어 관계자는 “인수합병을 통해 2차 전지사업 수직계열화로 신성장동력 확보가 더 용이해졌다”며 “코스모화학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인 황산철을 자성테이프(A/V) 및 토너의 원료로 활용하고 황산코발트가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 주요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며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차 전지 시장은 올해 약 158억 달러(한화 17조 7천억)에서 2015년에는 220억 달러(한화 24조 6천억)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 된다.

김재명 대표는 "오디오와 비디오 테이프 공정에서 필름을 코팅하는 도포기술과 자성산화철을 분쇄하는 분체기술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여 IT관련 소재사업으로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올해 신규사업 및 라인증설에 약 2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경준 기자 기자 dbrudwns8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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