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5차전에서 유럽 예선 4위를 한 독일에 12-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5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킨 대표팀은 일치감치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3위를 확보, 2000년 시드니올림픽이후 8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2003년 삿포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대만과 일본에 패해 2004 아테네올림픽 진출이 좌절됐던 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본선에 대비해 "최강의 팀"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부상 등으로 빠졌던 서재응과 최희섭등도 포함하는 등 전력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