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때리기로 연명하는 한심한 존재들!

  • 등록 2011.02.12 10: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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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론으로 개꿈을 꾼들!

요즘 나라가 꼭 이집트 상황 같다.

그만큼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 강행에 개헌론 불 지피기에 친이계가 이재오장관을 중심으로 열폭하는 양상이다.

아울러 나라를 IMF의 수렁으로 빠트려 엄청난 고통을 준 탓에 경제무능력 대통령으로 많은 국민이 낙인찍은 김영삼씨마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 깎아내리기를 하다가 애국단체들로부터 혹독한 고통을 당하고 있다. 물론 김영삼씨의 자업자득이지만 뭐 잘 해 놓은 게 있다고 노망 난 할아버지처럼 그리 나서느냐는 핀잔처럼 들린다.

게다가 70원 버스비로 서민생활 모른다고 난타를 당하고 한때는 얼음판에 넘어졌던 정몽준씨도 고연히 박근혜 전 대표를 걸고넘어지며 개헌론에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저 안쓰러워 보일 뿐이다. 잘못하다가는 또 미끄러질 판이다.

게다가 민중당 출신의 이재오씨는 박 전 대표를 골리앗, 자신을 다윗으로 생각하는지 개헌론을 지렛대 삼아 자꾸 수렁으로 들어오라고 시비를 거는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나라는 지금 귀 콱 막은 이상한 모습의 권력자에 의해 국민, 정치인, 국회, 특히 서민과 소통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물가는 천정부지를 모르고 날뛰는 형국이다. 언제 이집트처럼 바닥에서 부글부글 끓는 민심이 활화산처럼 터질지도 모를 일이다.

왜 이러한 비상시국에 친이계는 되지도 않을 개헌론을 들먹이며 싸움을 걸어오는 것일까? 과연 개헌이 대통령 임기도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정말 가능해서 밀어붙이고 있는 것일까?

필자는 아니라고 본다. 지금 민심을 잃고 점점 지리멸렬해져가는 권력의 핵심 측근들이 엄청 초조해져간다는 입증만 굳혀주는 것이 개헌론으로 시간 벌기하면서 세 다지기 하는 것이 진짜 그들이 노리는 목적으로 보일 뿐이다. 즉, 한나라당 내 의원들의 흐름이 점점 주이야박하면서 친 박근혜로 권력 중심이 이동하면서 이를 차단하려는 목적 때문에 다급한 나머지 되지도 않을 개헌론을 얘기하면서 친이세력들이 억지 부리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재오씨 주장처럼 대권 후보군 중의 골리앗으로 자리한 박근혜를 견제하면서 개헌론으로 자신들의 세력을 뭉치려는 의도가 가장 클 것이요, 이를 바탕으로 진흙탕 싸움을 해보겠다는 심보 같다. 마치 지난 경선 시 양반처럼 고고한 박근혜 캠프를 상놈 식으로 싸움을 걸어 승리를 맛 본 기억이 새록새록 개헌론을 내세우는 진짜 목적이 아닐까 한다. 이처럼 진흙 벌에 비유되는 개헌론에 친박과 박근혜를 끌어들여 대항마를 키워보겠다는 심산 같다.

만일 그들이 바라는 대로 친박이나 박 전 대표가 개헌론 진흙탕에 빠지면 빠져들수록 박근혜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고 실제 대선에 임박해서는 큰 지지를 못 받게 될 것이다. 때문에 절대 그들의 마수에 걸려들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김영삼, 강명순, 정몽준, 이재오 식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나 박 전 대표를 집단적으로 언어린치를 가하는 것은 바로 박근혜의 이미지 추락에 의한 반사이익을 얻기 위함이다.

물론 그들의 뜬금없는 행태는 지금 상황으로 봐선 뺑덕엄니의 심술이요, 팥쥐 엄마의 은밀하고 음험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팥쥐가 콩쥐를 물고 뜯는 형국에 불과하다. 그들이 그러면 그럴수록 박근혜는 국민들로부터 동정심을 얻을 뿐이다. 때문에 언감생심 되지도 않을 개헌론을 자꾸 들먹이며 노이즈마케팅을 친이세력은 벌이고 있다 보면 맞을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와중에 치매 끼가 있는지 판단력을 잃고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조차 덩달아 신발까지 벗고 개헌론을 반기며 나서고 있다. 마치 핫바지에 저고리 입고 개헌론에 동조하는 양상을 보이나 이는 어디까지나 판단 미스요, 허울뿐인 이원집정부제 하의 힘없는 대통령에 연연한다는 고약한 인상만 지울 뿐이다. 고연히 장단 잘못 맞추다가는 충청도 핫바지니 멍청도 소리 들을 일이다. 아예 개헌론 근처도 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이미 개헌론은 국회의원 분포나 성향으로 볼 때 물 건너갔다고 보는 것이 정치인이나 국민 모두 할 것 없이 정확히 읽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친이세력은 레임덕을 방지하거나 자신들 세력 뭉칠 목적과 대권후보 키울 생각으로 자꾸만 되지도 않을 개헌론으로 국정을 더 이상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럴 시간 있으면 서민들 고물가로 죽을 판인데, 올바른 정책으로 그 고통을 덜어줄 생각 먼저하고 실행해야한다.

애초부터 되지도 않을 개헌론으로 엉뚱한 목적 이루려 해도 성공할 수 없다. 정치인은 진정 국민을 사랑하는 맑은 정신과 진실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지, 정상배처럼 조삼모사와 권모술수로 국민 대다수가 싫어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좋아하지도 않을 자신들의 권력놀음에 개헌론이 자꾸 이용당하는 것 같아 무척 기분 나빠하는 것이 대다수 국민의 인식이다.
개헌론으로 억지로 한 번 잡은 권력을 장기적으로 가지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올바르지 않은 술수로 권력 연장 꿈꾸지 말고 서민 살리는 복지정책을 당장 실시하고, 대선 때 내세운 과학벨트 같은 공약을 손바닥 뒤집듯 거짓말하는 버릇부터 고쳐 국민 신뢰 얻는 길을 먼저 찾는 것이 순리다.

개헌론으로 개꿈 꾸는 정치세력은 더 이상 국민 우롱 말고 진실한 정치를 행해야할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내년 총선에서 추풍낙엽 신세가 되어 신세한탄할 일만 남을 것이다.
장팔현 칼럼니스트 기자 jan8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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