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서청원 전 의원 신당창당 선언

  • 등록 2008.03.14 11: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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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홍사덕, 서청원 전 의원이 주축이 된 친박신당이 본격 출범한다.

13일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긴급 심야회동에서 홍사덕,서청원 전 의원이 주축이 된 신당창당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발표된 한나라당의 영남권 공천결과, 친박진영의 좌장격인 김무성의원을 비롯한 친박인사들이 탈락하자 이날 친박인사들은 대규모 회동을 가진바 있다.

박 전 대표도 전날 영남권 공천을 앞두고 한나라당과 공심위에 수차례 경고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측근들이 대거 탈락하자 큰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곧 신당등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청원 전 의원은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영남권 공천결과에 따라 신당창당에 나서겠다고 경고했고 그동안 정국변화를 예의주시해 온 홍사덕 전 의원도 더 이상 상황을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당창당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사모 정광용회장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신당창당을 은밀히 준비해 왔다”고 밝히고 “군소정당을 흡수하고 당명은 선진미래연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사덕과 4.9총선연대’ 김홍범추진위원장은 “이번 신당창당에 참여할 인사들은 친박인사들은 물론 그간 무소속출마를 준비해온 박종웅 전 의원 등 전국의 유력인사들도 대거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납)
이종납 칼럼니스트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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