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나라당 대구·경북 국회의원 19명은 영남권 신공항 관련 국토부 책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음과 같이 논의하였다. 대구·경북 의원들은 “ 더 이상 연기는 안된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최종결론을 내리고 국민들에게 확정 발표하라. 특히 그 동안 국토부의 직무유기에 대해 강력히 성토한다. 지금부터는 국토부가 중심을 잡고 조속히 최종결론을 내려달라! ”고 요구하면서 “ 국토연구원의 『신공항 타당성 및 입지조건 연구( ’08.3~’09.12 )』는 비용과 편익의 추정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국토부 입지평가위원회, 평가단이 잘못된 문제점을 바로 잡아서 최종평가에 반영해야 한다. 특히 남부권의 화물 및 여객수요가 제대로 반영되어야 하고 가덕도 매립과 절토, 어업보상, 침하 등 비용측면이 정확하게 평가되어야 한다. 비용과 편익을 제대로 평가하고 접근성, 안전성을 고려하면 신공항 입지는 당연히 밀양으로 결정되어야 한다. 입지평가위원회, 평가단의 숫자, 선정원칙과 평가항목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 접근성, 경제성 평가항목에 추가하여 경제안보 차원에서 신공항의 안전성이 평가항목에 포함되어야 한다.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국가미래에 대한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 문제다. 국가미래에 대한 비전·철학이 반영된 고도의 정치적 판단과 결단을 폄훼하지 말라.“는 등 영남권 신공항 문제 전반에 대하여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답변에서 “ 영남권 신공항은 반드시 건설하겠으며 안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히고 국토부는 3월말까지 입지선정을 끝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또한 국토부 차원에서 3월말까지 결론을 내리면 대통령과 국무총리에게 보고드리고 상반기 中 최종결론을 국민들에게 공표하겠다”고 말했다. “ 평가지침에 대한 공청회는 개최하지 않겠다. 각 지역이 제출한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해서 국토부와 입지평가위원들이 평가지침을 만들겠다. 경제성·접근성에 추가하여 공항의 안전성을 평가항목에 포함시킬지 여부도 적극 고려해보겠다. - 오늘 주신 국회의원 19인의 의견은 국토부가 입지평가위원들과 평가단원들에게도 그대로 전달하겠다.“ 라고 답변하였다. 밀양 신공항이 최종 확정되는 날까지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앞으로도 청와대와 총리실, 국토부를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참가 국회의원19명과 국토부 관계자 명단 - 한나라당 대구시당위원장 유승민, 경북도당위원장 이인기 유승민, 홍사덕, 박종근, 이해봉, 이한구, 주성영, 주호영, 서상기, 조원진(이상 대구) 이인기, 이병석, 김성조, 김태환, 최경환, 이철우, 정해걸, 이한성, 김광림, 강석호(이상 경북)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김희국 2차관, 김광재 항공정책실장, 장성호 공항항행정책관 등 더타임스 - 마태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