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3월11일 일본 동북부지역 대규모 지진 발생으로 인해 한-일 노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김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국토부내에 구성·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지진발생으로 인해 도쿄 나리타 공항과 센다이 공항이 폐쇄됐으나, 하네다공항은 부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나리타 공항은 이날밤 11시30분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이날 지진 발생 이후 도쿄행 국적항공사의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나리타공항에는 총 3대(대한항공 2대, 아시아나 1대)가 체류 중에 있다. 이들 항공기는 현재까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적항공사는 한국-도쿄 노선에서 매일 여객 17편을 운항중이다. 국토해양부는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일본 공항의 복구 현황과 국적항공사 운항현황(여객·화물 처리현황 포함)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항공기 운항 차질로 발이 묶인 승객과 화물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일본 센다이, 나리타, 하네다 공항이 정상화될 때까지 이들 공항으로 운항하는 국적 항공기의 운항을 중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