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은 20일 공천자 대회에서 "과반을 확보하려면 절대 안정 과반수라고 할 수 있는 168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대선 직후에만 해도 이명박 대통령의 압승에 힘입어 총선에서도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두어 한나라당이 299석 중 개헌 의결선인 200석도 가능하리라 짐작했었다. 그러나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 각당의 총선 지지도분석 결과 170석에 못미치리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한나라당은 비상이 걸렸다. 수도권의 경우 일단 한나라당의 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되지만 통합민주당이 전략적으로 내놓은 의외의 후보에 고전하고 있는 와중에 자유선진당과 친박연대 후보의 출현으로 한나라당 표가 크게 잠식당하고 있어 의외의 상황이 벌어질 공산이 크다. 충청권에서 자유선진당 바람이 세게 불면서 전 권역에서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고 영남지역에서는 곳곳에서 친박성향의 무소속 바람이 강하게 일고 있어 몇 개 지역에서는 친박후보가 앞선 곳도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친박성향의 무소속바람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한나라당의 영남권 압승에 비상이 걸렸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