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표는 최근 4.9 총선 공천 결과를 둘러싼 당내 논란과 관련, "이번 총선의 승리를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던질 각오가 돼 있다"며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박근혜 전 대표는 이번 공천 결과에 대해 "저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고 비판하며 "작금 한나라당에서 일어나는 공천파동과 당 개혁 후퇴에 대해 당 대표와 지도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강 대표 책임론을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총선 기간 지역구인 대구 달성에 머물 것이며, 다른 지역구에 출마하는 당 소속 후보의 지원 유세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를 방문한 친박연대 홍사덕선대위원장은 “이번 대구출마는 배신자에 대한 응징이자 5년 후 박근혜대통령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강재섭대표의 총선불출마에 대해서 "어떤 의도를 갖고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종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