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만남, 현충일 맞아 세계문화 교류의 장 열어

  • 등록 2011.06.08 07: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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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자원봉사, 세계의 빛으로

 
▲ 2010년 제55회 현충일 (사)만남이 잠실 올림픽 경기장에 선보인 초대형 손도장 태극기 - 이 이태극기는 한국기네스북에 초대형 손도장 태극기로 등록되어 국립 현충원에 전시되어 있다.
ⓒ 더타임즈 나환주
[더타임스 나환주 기자]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된 초대형 손도장 태극기를 제작하여 호국의 뜻과 나라사랑마음을 전했던 사단법인 만남이 56회 현충일 맞아 세계문화 교류를 특별한 문화 행사를 가졌다.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 내 숨은 봉사는 물론 ‘나라사랑 국민행사’를 개최해 온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대표 김남희)은 6일 오전10시부터 4시까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금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The 1st Foreign Friends" Fun Day with Mannam"이라는 제목으로 미국․일본․중국․앙골라 등 15개국 출신의 주한 외국인 50여 명과 국내외 만남 회원들 100여 명이 함께 하는 이색 운동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적이 각기 다른 외국인 친구들끼리 서로를 알아가는 ‘국가별 몸풀기 게임’과 어렸을 적 동네에서 흔히 하던 ‘우리집에 왜 왔니’, 그리고 아직 한국 식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 대상으로 ‘젓가락 콩 줍기’ 등 익살맞은 체험 게임 등으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 더타임즈
행사의 진행을 맡은 드미트리(26) 씨는 남아공에서 온 만남 회원으로 “국적은 다르고 말은 통하지 않지만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면서 하나가 되는 것 같다”면서, “만남은 나라사랑 행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오늘이 한국의 현충일이란 것을 잘 알고 있었는데, 외국인 친구들과 그 의미를 다 같이 새기는 것도 의미가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단법인 만남의 관계자는 “나라와 국민 사랑에 대한 자원봉사의 정신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만남 회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만남의 기본정신”이며, “‘나라사랑 국민행사’로 현충일과 인연이 깊은 만남은 이제 세계에 대한민국의 문화는 물론 자원봉사 정신을 해외에 홍보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정기적으로 세계 문화 교류 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지역과 국경을 초월한 이러한 모임이 ‘기초의 빛’이 되어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숨은 봉사는 물론 각국 대사관 행사에서도 빛 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만남이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이라는 슬로건처럼 빛 된 사람과 사람이 만나 어두운 세상을 이기고 밝은 빛을 세계로 비춰주기를 기대해본다.
나환주 기자 기자 gumch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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