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공감 스마트폰영화 공모전 실시

  • 등록 2011.07.12 07: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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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민경 기자] 서울시는 쓰나미, 지진 등 자연재해보다 더 강도 높은 국가적 재앙으로 다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정체된 인식 전환을 위한 스마트폰 영화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2010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세계최저수준(1.22명)이며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가까운 미래 저출산 쇼크로 대한민국 경제는 뿌리부터 흔들리고 국가 재정이 바닥 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견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대중의 공감대나 인지도는 상당히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대중들의 인식을 단시간에 개선하는 것은 물론 어려울 것이나 최근 보급률이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 간단한 장비를 갖추면 프로 영화감독처럼 자신만의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되어 있는 대중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스마트폰 영화 공모 실시를 계획하였다.

금번 실시되는 서울시 스마트폰 영화 공모는 기존에 이미 개최되었던 일반 기업체의 스마트폰 영화제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소재와 장르를 한정하였다.

가족가치를 부각시키기 위해 임신, 출산의 경이로움, 다자녀 가정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 난임 부부가 인공수정을 통해 아이를 갖게 된 기적 같은 이야기, 아버지의 가사·육아체험 등을 소재로 하며 감동의 가치를 배가시키기 위해 실화를 소재로 하는 다큐 영화를 공모한다.

대한민국 국민(나이, 지역 제한 없음)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고, 공모기간은 8월 8일부터 9월7일까지 한 달 동안이며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으로 한국 영화계 진정한 지식인 한국종합예술학교 영화과 학과장인 오명훈 교수 및 2005년 ‘말아톤’ 등 휴먼가족 영화를 만들어온 정윤철 감독 등을 선정하였다.

작품성 높은 수상작은 상하이국제영화제(SIFF), 홍콩국제모바일영화제(HKIMFA) 및 국내 국제영화제 모바일 부문에 출품하여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아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과 가족가치에 대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수상작 9편은 명동 CGV 상영(10월 10일~10월 11일)으로 일반 대중에게도 선보이게 된다.

서울시 허미연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스마트폰 영화 공모는 점점 삭막해지는 현대인들에게 안식처는 ‘가정과 아이’이며 출산과 양육이 얼마나 고귀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인식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민경 기자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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