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도심 속 이색 휴가지에서 더위 날리자~!

  • 등록 2011.07.27 08: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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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캉스철 맞아 경방 타임스퀘어 등 도심 속 피서지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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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길었던 장마도 어느덧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왔다. 올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섣불리 휴가지를 선택하기도 어렵다. 뜨거운 날씨에 잘못된 휴가지 선택은 오히려 고생만 하기 때문.

최근 휴가는 ‘멀리 가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도심 안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실속파들이 늘면서 도심 속 피서지가 각광 받고 있다.

쇼핑하며 즐기는 바캉스 이벤트~ 복합쇼핑몰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7~8월 휴가철을 맞아 몰 전체를 캠핑장으로 꾸미고 고객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캠핑 인 타임스퀘어’ 행사를 8월 15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는 넓은 공간을 활용해 인조잔디, 나무, 텐트, 캠핑 트레일러 등 자연 속 캠핑장을 재현한다. 또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캠핑 서바이벌’, ‘통나무 굴리기’ 등 캠핑장에서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레크레이션 게임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오는 내달 7일까지는 타임스퀘어 야외 분수광장에 ‘워터파크’를 설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워터파크에는 ‘워터특공대’라는 진행요원이 투입돼 참가자들과 함께 다이내믹한 물놀이를 즐기게 되며 노천카페와 옷을 말릴 수 있는 고객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또한 몰 실내외 곳곳에서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스페셜 공연이 진행된다. 최근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남성듀오 ‘10cm’를 비롯, ‘데이브레이크’, ‘옥상달빛"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가든파이브는 야외 중앙광장에서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특구사업 "문화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심 속 문화피서" 프로그램을 다음달 28일까지 운영한다. 재즈, 라틴 음악과 무용 등 한 여름밤의 콘서트 "썸머페스티벌’, 뮤지션과 공연기획팀이 프러포즈를 돕는 "하늘락 프러포즈", 어린이 대상 미술 체험 프로그램 "아띠스쿨" 등이 진행된다.

럭셔리 휴가란 바로 이런 것~ 특급호텔

서울신라호텔은 휴가를 즐기는 동안 낮에는 드라마 속 멋진 ‘여신’이, 밤에는 영화제의 화려한 ‘여배우’가 된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줄 ‘문라이트 시네마’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낮에는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야외 수영장에서 전용 공간에 온 듯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수영장 주위로 펼쳐진 3만㎡의 야외 정원에서 삼림욕까지 할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영빈관 야외 후정의 잔디밭에 깔린 레드카펫을 밟고 우아한 등장을 마치면 톱스타처럼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 월이 준비돼 있다. 조각공원을 산책하며 곳곳에 마련된 와인 부스에서 칸‧베니스‧베를린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이탈리아‧독일산 와인을 무제한 시음할 수 있다.
 
▲ 아트러버스 서머패키지 -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문화생활과 함께 이색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아트 러버스 서머’ 패키지를 마련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문화생활과 함께 이색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아트 러버스 서머’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번 패키지는 세계 미술을 주도해 온 미국 현대 미술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미국의 3대 미술관이라 불리는 휘트니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이 전시된다. ‘아트 러버스 서머’는 오는 9월 4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신나는 동심의 세계로~ 테마파크

롯데월드에서는 화끈하게 여름을 달굴 "리우 삼바 카니발"이 8월 21일까지 펼쳐진다. 카니발의 최대 볼거리는 브라질 현지 오디션에서 200대 1의 경쟁을 뚫고 엄선된 삼바 무희들이 현란한 의상으로 행진하는 ‘삼바 퍼레이드’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삼바 퀸, 인디오 전사 등 100여명의 댄서가 출연하는 퍼레이드는 삼바 댄서들의 춤, 아마존의 밀림 풍경, 아마존 인디오들의 댄스 등이 펼쳐져 삼바축제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카니발의 화려함을 재현하기 위해 댄서들의 옷과 장식 및 소품 50톤은 브라질 현지에서 제작됐다.
 
▲ 워터워즈 - 서울랜드는 영화 ‘스타워즈’를 물싸움으로 재해석한 물축제 "워터워즈"를 8월 28일까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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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는 영화 ‘스타워즈’를 물싸움으로 재해석한 물축제 "워터워즈"를 8월 28일까지 연다. "워터워즈"는 말 그대로 군단과 고객이 편을 갈라 벌이는 물 전쟁이다.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모습으로 변신한 군단을 상대로 관객들이 물총 싸움을 한다. 참가할 고객은 세계의 광장 워터존 무료 물총 대여소에서 물총을 빌려 물을 가득 채운 후 대결을 기다리면 된다. 퍼레이드 무대차를 타고 온 악당을 향해 맘껏 물총을 쏘면 여름의 더위를 날릴 수 있다.
전형우 기자 기자 romio09@l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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