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년 연강수량의 40% 이상 내려

  • 등록 2011.07.30 06: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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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강민경 기자] 기상청은 7월 26일(화)부터 29일 현재(13시)까지 동두천 679.5mm, 서울 595.0mm, 춘천 555.5mm, 문산 494.0mm 등 서울·경기,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5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북동쪽 사할린 부근에 위치한 저지고기압으로 인해 기압계의 흐름이 정체되고, 강한 남서풍을 타고 유입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건조한 공기에 부딪치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강수가 집중되었던 서울, 경기 및 강원영서 지방은 1월 1일 이후 현재까지의 강수량이 평년(‘1981~’2010) 연강수량의 115~125% 가량 내렸으며, 특히 7월 26일 이후 현재까지 내린 강수량은 평년 연강수량의 30~45% 가량을 차지하였다.

26일(화)부터 28일(목) 서울의 누적강수량은 587.5mm로 관측이래(1907년) 3일 연속강수량이 가장 많았으며(종전기록 535.7mm, 1920.08.01.~03.), 특히 27일 1시간 최다 강수량은 남현 AWS 113.0mm, 관악 AWS 111.0mm, 소하 AWS 104.5mm가 기록되었다.

또한, 26일(화)부터 29일(금)까지 서울지역의 AWS 중 89.3%(28개소 중 25개소)가 시간당 50mm 이상을 기록하였다.

한편, 기상청은 31일(일) 낮부터 8월 1일(월)까지 중국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31일(일) 밤부터 8월 1일(월) 오전 사이에 서울·경기, 충청도에는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강민경 기자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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