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희망버스’, 정치적 투쟁으로의 변질은 안 된다

  • 등록 2011.08.02 14: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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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로 촉발된 부산발(發) ‘희망 버스’ 사태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비록 3차 ‘희망 버스’는 별 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 되었지만, 조만간 4차 행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어떠한 형태로 충돌이 발생할지 아무도 예단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번 사태의 본질적인 문제는 ‘노사문제’의 ‘정치적 투쟁’으로의 변질이다.

애초 이번 한진중공업 사태는 정리해고라는 노사 간의 대립에 의해 파생된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 버스’라는 껍데기로 치장되어 있는 현재의 한진중공업 사태는 제도정치권의 일부 정치인들마저 동조하는 등 사태의 본질이 훼손되고 있다.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한 첫 걸음은 비상식적인 해외 체류로 사태를 방관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의 조속한 귀국과 사태 해결 노력이다.

아울러 정치권 역시 ‘길거리 정치’에 편승하기 보다는 국회라는 ‘제도적 논의의 장’을 통해 사태 해결을 뒷받침하는 것이 정도일 것이다.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대변인
소찬호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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