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침수주택에 대해 건축사협회의 자원봉사 지원을 받아 무료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침수주택 안전점검에는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건축사회 서초분회(회장 김진명) 소속 건축사 35명과 공무원등 17개반 연인원 140명(건축사)이 투입되는데 8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실시된다. 건축사 2명과 공무원이 1개반으로 안전점검반이 편성되어 실시하게 되는데침수로 인해 안전점검이 필요한 약 1,60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인건비를 지불할 경우 약 3,5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나 자원봉사로 실시됨에 따라 절감된 소요예산은 이웃돕기 등에 활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건축사 자원봉사’ 안전점검은,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된 주택에 대하여 피해복구비 지원을 위한 “침수피해(주택) 확인조사”를 완료하고 침수 건축물에 대한 안전성 검토가 필요하여 건축사 등 전문가의 안점점검계획을 검토하던 중 서초건축사회가 소속 건축사 35명이 안전점검에 무상으로 자원봉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한편, 서초건축사회는 작년 “곤파스” 태풍시에도 서초구에서 추진하는 안전점검활동에 적극 적으로 참여한 바 있고, 이번 수해발생에 따라 서초구에서 긴급히 요청하는 각종 안전점검 시 늦은 밤이나 새벽 등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즉각적으로 출동하여 자문에 응하는 등 헌신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서초구관계자는 서초건축사회의 헌신적인 협조로 재해복구활동이 원활히 수행되고 있으며, 기록적인 폭우피해로 당혹해하고 실의에 빠져있는 수해민들에게 많은 위안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