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 인증 군산시 1호 조미김 가공공장 준공

  • 등록 2011.08.21 03: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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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김가공공장 부재 극복, 새만금시대 지역특산화

 
▲ HACCP 인증 조미김 가공공장이 군산시에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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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청정해역인 군산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바탕으로 수산물 가공산업을 집중 육성중인 군산시에서는 군산의 특산품인 김 가공공장 건립을 통해 김 가공공장 부재에 따른 원초의 저가유출로 인한 가격하락방지 및 새만금시대 지역특산화라는 두마리 토끼몰이에 나섰다.

그동안 시는 시군단위 전국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연간 3만톤내외 물김 산지에도 불구하고 관내 "김" 가공공장이 전무하여 이에 따른 원초의 타 지역 반출 가공으로 안타깝게도 고부가가치 창출에 실패해 시간적, 경제적 손실과 어업인 불편이 지속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시는 지역 숙원사업인 군산김 가공공장 설립을 위하여 민·관 협력으로 사업자 모집공고 및 사업 타당성심의 등 절차를 거쳐 국가예산을 확보하여 군산시 미룡동일원에 총사업비 1,168백만원(국비300백만원, 시비300백만원 자담568백만원)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5,020㎡ 건축면적 1,049㎡의 2층 규모 조미김 가공시설을 2010년 12월 착공하여 2011년 5월 준공하였다.

시험가동 및 HACCP인증, 고유 브랜드개발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군산최초 조미김 가공공장인 아리울21식품 가공공장의 준공식을 열게 된다.

사업주인 아리울21식품 대표인 서혁원 사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생산을 위하여 지역 업체로는 드물게 국제식품규격인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하였다.

건강웰빙식품인 뽕잎을 이용한 기능성 김제품을 개발하는 등 맛과 품질, 위생 등 어느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 기능성 조미김인 "해누리 김"이라는 고유브랜드를 개발한만큼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에게 판매해 군산특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그간 김가공 시설부재로 인하여 군산 김이 충남 등 타지역에서 제품화되어 전국에 대량 유통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개선에 앞장서겠다는 힘찬 사업의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김 가공공장은 수산물 부가가치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약 20여명의 지역주민을 생산직원으로 고용하여 연간매출액이 약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앞으로도 군산시는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으로 수산가공산업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희 기자 기자 waaa9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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