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서, 바빠서 미루기만 하면 큰 일“ 휴가 이후 이것만은 꼭!

  • 등록 2011.08.30 13: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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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거리 주행한 자동차 내•외부 꼼꼼히 세차, 타이어 등 상태 점검

즐거운 휴가를 마치고 바쁜 일상에 다시 적응하느라 정신 없더라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고속도로를 누빈 자동차의 상태를 점검하고, 미처 해결하지 못했던 사고가 있다면 더 늦기 전에 뒤처리를 시작해야 한다.

여행에 지친 자동차 꼼꼼한 점검 필수

휴가를 다녀왔다면 장거리 운행에 시달린 차량 점검이 필수다. 특히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 귀성길을 생각해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바닷가를 다녀왔을 경우, 물이 닿지 않아도 바람에 실린 염분 기운이 차량 부식을 유발할 수 있다. 산이나 바다 등지의 벌레와 같은 이물질들은 유리, 차체 등에 붙은 후 응고되면 제거하기 쉽지 않으므로 가능한 빨리 닦아내야 한다. 일반 세차보다는 고압세차로 차 바닥면까지 확실하게 정리해주는 것이 이 같은 오염이나 부식을 막기에 좋다. 차량 내부 세차 시에는 트렁크를 비롯한 자동차 문을 모두 연 채, 볕이 좋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충분히 말려준다. 차안에서 먹은 음식물, 바람에 휩쓸려온 나뭇잎과 빗물 등의 퀴퀴한 냄새를 제거하기에 효과적이다.
장거리 주행 이후에는 타이어 점검을 빼놓을 수 없다. 타이어 마모 상태가 한계점을 넘지 않았는지, 공기압이 적정한지 확인하고 기상 상태, 주행 상태에 따라 수시로 체크해 주는 것이 좋다. 유난히 비가 잦았던 만큼 와이퍼 상태도 확인하고 미리미리 교체해 둔다.

사고•질병 있었다면 기한 내 보상 청구

낯선 휴가지에서 사고를 만나면 당황하게 마련이다. 부상이나 질병 치료비 등을 보상하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라면 휴가지에서 지출한 의료비에 대해서 휴가 직후 잊지 말고 보상을 청구하도록 하자. (통상 사고일로부터 2년 이내에 청구 가능)
피해를 입었지만 보험금을 청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난감한 경우도 있다. 뺑소니나 무보험 차에 의한 사고 피해다. 이럴 땐 뺑소니•무보험 차사고 피해를 정부에서 보상하는 ‘정부보장사업’에 청구하면 된다. 보상 신청은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내에 가능하고, 이미 피해자가 모든 수술 및 치료비를 부담했더라도 납입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 정부보장사업 콜센터 ‘1544-0049’나 보장사업 업무를 위탁 수행하고 있는 13개 손해보험사로 문의하면 청구와 보상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전형우 기자 기자 romio09@l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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